‘젊음’ 향해 달리는 기아차, 청바지에 꽂히다
‘젊음’ 향해 달리는 기아차, 청바지에 꽂히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5.03.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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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로드진’ 프로젝트…디자이너와 콜라보로 ‘남다름’ 가치 담아

[더피알=문용필 기자] 기아자동차가 자동차의 역동적인 주행으로 만들어진 청바지를 선보이는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K3 로드진(Road Jean)’이라 이름 붙여진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특성과 니즈를 분석해 이에 적합한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제안하는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 캠페인의 일환. K3 고객들의 특성인 ‘젊음’과 ‘남과 다름’의 가치를 담고자 기획했다는 것이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 사진제공:기아자동차

K3 로드진 프로젝트는 차량 주행로에 가로 40m, 세로 60m의 데님 원단을 깔아놓고 K3가 그 위를 주행하면서 드리프트(코너 주행시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아 뒷바퀴를 옆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기술) 등의 기술을 사용해 원단 표면에 마찰을 가해 이를 워싱하는 형태다.

K3가 원단을 워싱하는 모습은 TV CF로도 제작돼 이달 초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또한 기아차는 보다 자세한 프로젝트 과정을 담은 온라인 바이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렇게 워싱된 원단은 강성도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클러치백과 청바지로 탄생된다. 강 디자이너는 청각장애를 극복한 도전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인물.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케이블 채널 패션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지명도를 갖고있는 젊은 디자이너다. CF와 바이럴 영상에도 그가 등장한다.

K3가 워싱하고 강 디자이너가 만든 청바지는 ‘K3 로드진’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 중 35명에게 제공된다. 당첨자 사이즈에 맞춰 강 디자이너가 수제로 제작한다. 데님 클러치백은 3월 한달간 K3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주어진다.

아울러 기아차는 다음달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K3차량과 데님 원단, 청바지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디자인 하는 것이 기아차의 목표”라며 “고객들의 삶에 좀 더 의미 있는 동반자가 되고, 놀라움과 새로운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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