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커뮤니케이션 전문 매체로 그간 국내외 주요 홍보 트렌드와 이슈를 조명해왔던 <더피알>이 PR 컨설팅 전문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리더를 지향하며 홍보 전문 매체로 자리매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고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 최상의 성과를 보장하겠습니다.
더피알과 함께 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더 이상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
.
.
.
.
.
.
.
[더피알=안선혜 기자]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크게 재미있지도 않은 농(弄)을 던진 건 오늘(4월 1일)이 만우절이기 때문입니다.
이 참에 묵은 오해도 풀겸 ‘기사낚시’(?)에 도전해 봤습니다. 사실 더피알 사무실로 홍보대행사가 아니냐는 전화가 자주 오거든요.
어떤 루트를 통해서인지는 몰라도 모 유명 PR회사로, 혹은 저희와 동일한 상호명을 가진 PR회사로 종종 오해를 하시곤 하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주)온전한커뮤니케이션에서 발행하는 <더피알>은 PR회사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직 PR·커뮤니케이션 뉴스와 정보를 다루는 매체사임을 밝혀둡니다.
혹시 저희의 농중진담(?)으로 불편한 심경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다시 한 번 사과하겠습니다. ㅠㅠ
<더피알>뿐 아니라 만우절을 맞아 많은 기업들이 각양각색 이벤트와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어떤 기업들이 센스를 발휘했는지 한 번 보실까요?
우선 페이스북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사 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초의 스마트 칼 출시를 발표하며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이름하여 ‘갤럭시 블레이드 엣지’인데요, ‘궁극의 요리 동반자’로 셰프의 마음을 담아 완성한 제품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칼에 대한 소개는 삼성전자 공식블로그인 삼성 투모로우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하단에 참고 사항이 압권입니다.
누리꾼 반응
주부전용스마트폰
ㅋㅋㅋㅋ 쓸데없이 고퀄(고퀄리티)이여.
아 5분 동안 속고 있었네...
롯데월드는 페친(페이스북 친구)의 제보로 가장해 -10405102를 입력하면 숫자 대신 롯데월드가 입력된다는 게시물을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다소 고전적인 낚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누리꾼들이 기꺼이 떡밥을 덥석 물어주셨습니다.
누리꾼 반응
ㅋㅋㅋ단체 미끼 물었네. 파닥파닥
롯데월드 헐 진짜로 되는데? (또 다른 피해자 양산형 댓글)
소셜커머스 티몬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대형 낚시를 시도했습니다. 아침엔 요리해주고, 힘들 때 위로해주는 로봇, 말만하면 척척 대령하는 심부름 로봇 ‘심보’ 판매를 알린 건데요,
가격은 무려 7790만원으로, ‘8년 약정 시 반값’ ‘전국 어디든 초특급 무료배송’ ‘온가족이 함께 쓰면 가격할인’ ‘장기 렌탈로도 구매가능’의 구매 조건이 눈길을 끕니다.
상당히 공 들인 제품 설명에 속아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로봇연기로 유명세를 탄 배우 장수원의 유행어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가 떡하니 등장합니다. 로봇 심보는 엄청난 대어를 낚고 있고요.
누리꾼 반응
신입직원 안 뽑고 이거 10대 구매 합니다.
오늘 조기축구회 중요한 경기였는데 심보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3골 3도움 했어요.
아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기대 백배 ~~^^ 근데 건전지AAA 그건 좀 너무 했어요.
멀티플랙스 영화관 CJ CGV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만우절 기념 코믹 영화 포스터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재 상영작 포스터들을 80~90년대 초가 연상되는 포스터들로 탈바꿈시킨 건데요, ‘아드레나린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출구 없는 웃음! 폭발하는 광대!’와 같은 깨알 같은 문구들이 폭소를 자아냅니다.
CGV는 만우절 이벤트 알림 포스터 역시 복고내음 물씬 풍기는 디자인을 채택했는데요, 1일 하루 ‘CGV를 속여라’와 ‘안알랴줌 시사회’를 진행합니다.
‘CGV를 속여라’ 이벤트를 통해서는 교복을 입으면 무조건 청소년요금을, 군복을 입고 오면 무조건 군인할인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안알랴줌 시사회’는 말 그대로 어떤 영화인지 모르는 국내 미개봉 영화를 6000원에 관람하는 이벤트인데요, 가장 먼저 매진되는 극장에는 전원에게 역시 비밀에 부친 선물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누리꾼 반응
홍대cgv 가보니 춤추고 난리던데 그 이유가 바로 이거였군요.
극장에 간판 그리는 아저씨가 급 떠오르는ㅋㅋㅋㅋㅋㅋㅋ
무자식 상팔자에서 뿜었다.
한편 진에어는 역발상으로 ‘거짓말 같은 특가’를 진행하는 진짜 만우절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4월 2일부터 4월 30일 사이 운항하는 인천발 12개 국제선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인데요.
이에 따르면 ▲인천-후쿠오카 왕복 11만7000원부터 ▲인천-오사카 왕복 15만6000원부터 ▲인천-마카오 왕복 20만6000원부터 ▲인천-세부 왕복 20만40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왕복 26만9000원부터 ▲인천-괌 왕복 27만8000원부터(TAX 포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