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수놓은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
사막을 수놓은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5.04.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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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 전개

[더피알=안선혜 기자] 427대의 쏘나타 차량을 활용해 ‘메가 오르골’을 연주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관련기사: 브랜드 차별화, ‘소리’로 들려주다) 현대자동차가 이번에는 11대의 제네시스를 이용해 우주로 메시지를 보내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 영상 스틸컷.
현대자동차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를 13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미국 네바다주(州)의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Delamar Dry Lake)’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11대의 제네시스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를 만들어 딸이 쓴 메시지를 사막 모래 위에 담는다.

뉴욕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크기(5.55km2)의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The largest tire track image)’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자사 브랜드 웹사이트(brand.hyundai.com)를 통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한편, 이와 같은 감동을 나누기 위해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이 개인의 SNS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작성하면 제네시스가 사막 위에 메시지를 그려주는 영상이 자동적으로 제작되고 SNS상에서 이를 공유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삶의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현대차가 지향하는 비전을 고객들에게 창의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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