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스터디] KT 기가 캠페인
[케이스스터디] KT 기가 캠페인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4.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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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송 성공신화, ‘기가로’로 잇는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공연장에서나 볼 수 있는 중세 유럽 시대 복장의 오페라 단원들이 도심 한복판에 나타났다. 이들은 귀에 익숙한 오페라 선율을 짤막하게 들려주고는 어딘가로 사라진다.

일반인들의 귀에도 친숙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피가로~피가로~’ 부분을 GiGA로(기가로)~GiGA로~(기가로)로 개사, 중독성 있는 또 하나의 CM송을 선보인 ‘KT 기가 캠페인’의 일환이다.

KT가 지난해 10월 ‘기가 팍팍! GiGA(기가) 산다!’ 캠페인을 업그레이드, ‘GiGA로(기가로) 산다’를 콘셉트의 새 캠페인을 최근 전개하고 있다.

자사 서비스인 GiGA로 달라지는 생활을 즐기며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으로 이어지는 고객 공감과 참여를 내세운다.

새로 방영 중인 ‘기가 와이파이 홈’ TV 광고는 공익광고의 형식을 빌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속 친숙한 아리아 ‘피가로 피가로’를 ‘기가로 기가로’로 개사해 서비스 특장점을 전달한다. 특히 모델 류승룡과 유명 성악가 임형주·신문희 씨가 어우러져 한 편의 고급스런 오페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가 와이파이의 탁월한 커버리지로 집안 구석구석에서까지, 가족 여러 사람이 접속해도 빠른 속도를 누리는 모습을 임팩트 있게 담아냈다. 

▲ kt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국내 최초 오페라 거리 공연’을 선보이는가하면(사진 위), 빠른 속도를 번개로 형상화한 의상의 ‘기가맨’이 찾아가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페라를 테마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TV광고 속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와 전달력이 높은 단순한 가사로 성공적인 구전과 확산의 계기를 이루고자 한다.

음악 마케팅과 더불어 찾아가는 이벤트도 병행하고 있다. 고객이 실질적으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고객접점 활동을 더해 오프라인 메시지 확산을 꾀하고자 함이다.

집행계획

지난 3월 7일 인사동·홍대·강남역 등 서울 주요 거리에서 ‘국내 최초 오페라 거리 공연’을 선보였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를 일상의 생활공간에서 시민들에게 선사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오페라를 테마로 하는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서울·수도권의 버스 정류장, 아파트 단지, 브랜드 매장 등 130여개 주요 기가와이파이존(GiGA WiFi Zone)에서 찾아가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영화 속 히어로처럼 빠른 속도를 번개로 형상화한 의상의 ‘기가맨’이 등장해 해당 지역이 기가와이파이 지역임을 알리며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자연스러운 이해와 체험을 도왔다.

실행 성과

현장 마케팅을 통해 서비스 체험 인증샷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된 ‘기가 와이파이’ 초코파이를 선물했다. 이를 통해 총 4만여개의 초코파이가 배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TV광고, 게릴라 퍼포먼스, 찾아가는 이벤트 등 다양한 루트로 캠페인을 접한 고객들 반응이 SNS나 블로그·카페 등 온라인에서 2차 전파됐다. 광고시작 7일 만에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영상 조회수가 100만건을 넘은 것을 시작으로 게릴라 공연과 관련된 페이스북 이벤트에 대한 호응도가 상승했다.

향후 계획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신훈주 상무는 “이번 GiGA 캠페인은 오페라를 활용해 GiGA 메시지를 위트 넘치는 콘텐츠로 만들었고, 이를 고객들이 재미있게 따라하고 자발적으로 전파·확산하는 컨슈미디어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활용했다”고 자평했다.

GiGA 캠페인을 통해 GiGA가 olleh만의 브랜드 자산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만큼 올해에는 GiGA를 ‘생활 속 가치’로 확고히 하고, 고객의 폭넓은 공감과 확산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성공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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