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PR회사와 ‘경제성과 홍보자문’ 계약 연장
정부, 美 PR회사와 ‘경제성과 홍보자문’ 계약 연장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5.04.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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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성공스토리 소개·이해관계자 업데이트

[더피알=김창회] 정부가 경제성과 홍보를 위해 미국 PR회사 핀 파트너스(Finn Partners)와 맺은 자문 계약을 오는 6월말까지 연장했다.

미국의 PR전문지 <PR위크>는 이번 계약에 위임된 내용에는 한국 경제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고 이해관계자 명단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제시카 로스(Jessica Ross) 핀 파트너스 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 (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로스 사장은 “우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직후부터 한국 정부와 일해왔다”며 “프로젝트는 한미FTA의 성공을 홍보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1일자로 갱신됐으며 오는 6월30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핀 파트너스는 한국 정부로부터 월 2만5000달러(약 2700만원)를 받는다고 PR위크는 전했다.

다만, 핀 파트너스의 위임사항에 한일 관계에 대한 작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R위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을 앞두고 주미 한국대사관이 미국 PR회사 BGR과 최고수준의 비밀유지를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아베 美 연설 대응책? 정부, 현지 PR회사와 자문 계약)

그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PR회사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주미 한국대사관이 일본의 전쟁 역사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미국 내에서 홍보하기 위해 대행사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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