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성공스토리 소개·이해관계자 업데이트
[더피알=김창회] 정부가 경제성과 홍보를 위해 미국 PR회사 핀 파트너스(Finn Partners)와 맺은 자문 계약을 오는 6월말까지 연장했다.
미국의 PR전문지 <PR위크>는 이번 계약에 위임된 내용에는 한국 경제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고 이해관계자 명단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제시카 로스(Jessica Ross) 핀 파트너스 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스 사장은 “우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직후부터 한국 정부와 일해왔다”며 “프로젝트는 한미FTA의 성공을 홍보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1일자로 갱신됐으며 오는 6월30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핀 파트너스는 한국 정부로부터 월 2만5000달러(약 2700만원)를 받는다고 PR위크는 전했다.
다만, 핀 파트너스의 위임사항에 한일 관계에 대한 작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R위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을 앞두고 주미 한국대사관이 미국 PR회사 BGR과 최고수준의 비밀유지를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아베 美 연설 대응책? 정부, 현지 PR회사와 자문 계약)
그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PR회사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주미 한국대사관이 일본의 전쟁 역사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미국 내에서 홍보하기 위해 대행사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The PR 더피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