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창회] 디지털과 소셜이란 키워드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PR을 동의어로 만들어 놓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회사인 MSL그룹의 최고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이하 CSO) 켈리 월시와 디지털 부문장 제임스 워렌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PR이 거의 같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워렌 부문장은 “디지털 시대에 브랜드나 조직이 성공적 마케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분석하다 보면 그 결과물은 기나긴 PR 작업물들의 목록이 된다”면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의제는 모든 것이 PR이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은 다른 모든 마케팅 분야를 지휘하고 그 기능들의 핵심 역할을 하는 무대감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PR은 기술과 혁신의 도입 면에선 경쟁업종에 비해 매우 뒤쳐져 있다고 경고했다. 워렌 부문장은 “크리에이티브 및 미디어 에이전시들은 변화의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엄청난 자금과 노력을 투자했지만 PR회사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월시 CSO는 “미래의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광고나 미디어 분야에서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PR인들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접수’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13가지 기술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콘텐트 정보가 풍부한 장문의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부지런한 웹사이트를 유지하라. 검색 권위 있는 링크를 포함한 연관 콘텐트를 통해 검색을 최적화하라. 실시간 실제 인물들을 이용해 상황에 즉각적이고 확실하게 대응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