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알아야 ‘취업문’ 열린다
현장을 알아야 ‘취업문’ 열린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5.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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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광홍과-산업체 잇단 MOU “현장교육으로 다양한 길 제시”

[더피알=조성미 기자]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에 이어 인구론(인문계 대학 졸업생 90%가 논다)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요즘 대학생들은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광고와 홍보 등 커뮤니케이션학 전공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관련기사: 위기의 커뮤니케이션학, 더 좁아진 ‘취업문’)

이런 상황에서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학과장 심성욱 교수)가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눈길을 끈다.

▲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후 서정교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대표(왼쪽)와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심성욱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 광고홍보학과는 최근 애드쿠아 인터렉티브(이하 애드쿠아) 및 한국PR기업협회와 산학협력 MOU를 잇따라 체결해 재학생들에게 실무감각을 익힐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애드쿠아와의 연계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회사로 가 현장에서 학습한다. 수업 종료 후에는 20여명의 학생 중 2~3명을 선발해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2014년 상반기부터 한양대 광고홍보학과와 디지털광고실습 교과목을 공동 개설해 운영해 온 애드쿠아는 “이번 산학협력 MOU를 계기로 디지털 광고 관련 커리큘럼의 세분화와 전문화를 통해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양대 광고홍보학과는 한국PR기업협회 회원사 가운데 몇 곳과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을 연계, 현재 채용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체와의 직접적인 MOU 외에도 한양대 광고홍보학과는 산학연 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한양대 에리카(ERICA·Education Research Industry Cluster @ Ansan) 캠퍼스의 학연산클러스터를 통해 학생들과 기업을 연결하는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과장인 심성욱 교수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도 인턴십이 중요하게 여겨지기에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광고홍보학과의 교육이 광고·홍보 에이전시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는 만큼 현장에서 많은 기획과 전략을 경험해 보고, 실무를 익혀 학생들에게 졸업 후 다양한 길을 제시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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