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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마음, 두드리면 열릴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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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5.19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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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매력어필로 광고모델 낙점…화제성으로 홍보효과 톡톡

▲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로 실제 ‘칭따오(tsingtao)’ 맥주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개그맨 정상훈. 사진제공: 칭따오
[더피알=조성미 기자]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개그맨 정상훈이 결국 ‘칭따오(Tsingtao)’ 맥주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tvN <SNL 코리아>에서 중국 특파원 ‘양꼬치엔 칭따오’로 활약하고 있는 정상훈은 사투리를 섞은 어설픈 중국어와 함께 끊임없는 애드리브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칭따오를 각인시켰다.

이에 칭따오 관계자는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정상훈이 국내 최초 칭따오 모델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발탁하게 됐다”며 2000년 국내 론칭 이후 처음으로 첫 번째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정상훈은 ‘모두가 좋아하는 칭따오! (Everybody likes Tsingtao!)’를 콘셉트로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양꼬치엔 칭따오’ 특파원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끼를 마음껏 발산한 것은 물론, 칭따오의 마스코트인 팬더 ‘따오’와도 찰떡 호흡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렇게 방송을 통해 광고주에게 어필해 광고모델로 발탁된 또 다른 사례가 있다. 바로 최근 LG유플러스의 제로클럽2 디지털 광고에 등장한 개그맨 박명수가 그 주인공.

박명수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다른 멤버들과 여러 이동통신사 광고를 패러디하는 상황극을 펼쳤다. 급기야 이를 유심히 지켜본 LG유플러스 광고주 눈에 들며 소원했던 통신사 광고의 모델이 됐다.

특히나 이 광고에서 박명수는 ‘민두래곤‘G-PARK’ 등의 별명을 만들어 내는 등 그동안 방송을 통해 애정공세를 퍼부었던 지드레곤(GD)이 LG유플러스 광고에서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GD 광고를 패러디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로 완성했다.

최근 이색적인 광고 모델 발탁 사례로는 도미노피자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3월 말 자신들의 노래인 <니팔자야>를 개사해 이른바 ‘광고구걸송’을 선보였던 가수 노라조와 결국 바이럴 영상을 제작하기에 이른 것이다. (관련기사: 노라조, 광고주 향한 ‘열정 구애’ 통했다)

노라조는 도미노피자의 신제품 호박고구마피자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맛깔나게 소개하는 내용으로 역시나 <니팔자야>를 개사하고 그들의 B급 스타일로 영상까지 완성해 SNS 채널에 공개했다.

이에 대해 도미노피자 측은 “노라조 영상이 주타깃층이 좋아할만한 콘셉트로 소비자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직접 브랜드를 설득해 광고모델을 자처한 이들의 경우 실제 사용감이나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쉽다. 광고모델이 단순히 브랜드의 얼굴로 나서는 것을 넘어, 또 하나의 사용자로서 소비자들과 함께 공감하기를 기대하는 기업과 만나 재미있는 마케팅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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