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자기PR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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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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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커뮤니케이션]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더피알=김경호] 사람들은 에디슨을 발명왕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에디슨은 처음부터 발명왕이 아니었다. 오히려 실패왕이었다는 표현이 옳다. 에디슨이 전구를 실험할 때 2만5000번 실패했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실험에 성공했고 비로소 “나는 건전지가 작동하지 않는 원리 2만4999가지를 발견했을 뿐”이라 말했다고 한다. 실패를 실패로 여기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정신이 그를 불멸의 위대한 발명왕으로 만들었다.

누구나 탈무드의 마지막 충고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마지막 한 수는 있다’이다. 실직에 처했거나 ‘인생 삼모작’을 준비하는 분들이 꼭 유념해야할 것은 ‘지금이 마지막은 아니다’라는 점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러려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 현재의 좌절은 미래의 거름이 분명하다.


어려운 때일수록 ‘외모’에 신경써야

모든 전술에는 공격과 방어가 있다. 성공을 위한 방어적 전술로는 절약과 조심과 유지를, 공격적 전술로는 투자와 도전과 성장을 구사할 수 있다.

방어적 전술로서 ‘절약한다’는 소위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소위 ‘아나바다’ 운동이다. 또 건강을 조심하고 재산을 잘 보살피며,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조심한다’는 전술도 방어적 전술의 하나이며, 자신의 성과와 목표, 수입을 ‘유지한다’는 전술이 바로 그것이다.

공격적 전술로는 자신의 외모와 표정, 그리고 자기계발에 ‘투자한다’는 것과 위기는 기회다, 희망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한다’는 것이다. 상황이 아무리 나쁘다 해도 틈새를 노린다는 생각으로 ‘성장한다’는 전술 등이 그것이라 하겠다. 방어적 전술은 아마추어가 택하는 것이고, 공격적인 전술이야말로 진정한 프로의 길이다.

요즘 시중에는 염색약이 잘 팔린다고 한다. 회사에서 밀려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머리에 난 새치를 감추고 젊게 보이려 너도나도 염색하기 때문이다. 비단 머리뿐만이 아니다. 재기를 노리는 사람일수록 복장과 메이크업을 밝고 환한 색으로 연출한다. 어둡고 칙칙하고 우중충하면 실패자의 이미지로 보이기 십상이다.

직장생활 할 때의 모습처럼 활기 넘치게 보여야 한다. 평상시 늘 깔끔한 정장 차림을 하던 사람이 티셔츠에 점퍼 차림으로 나타나거나 후줄근한 복장을 하고 다니면 보는 사람들의 느낌에 실패 이미지를 안겨줄 수도 있다. 어려운 때일수록 옷차림과 외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평소처럼 화장을 하지 않게 되면 더 초라해 보이기 쉽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가장 좋은 옷을 입을 필요가 있다. 허세를 위해서가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를 위해서다.

또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밝고 야무진 표정을 잃지 말아야 한다. 만나서 대화를 나눌 때도 목소리에 힘이 넘치도록 할 필요가 있고, ‘힘들어요’ ‘죽겠어요’란 말은 입 밖에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활기찬 행동으로 먼저 인사하는 것이 좋고 아무리 사소한 만남이라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신뢰감을 줄 수 있다.

남성의 경우 갑자기 많아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할 일 없이 등산을 하거나 낚시터를 전전할 것이 아니라 도서관이나 취업정보센터, 취업박람회장, 인터넷 서치 등 다양한 정보를 얻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구하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 24시간을 초로 환산하면 8만6400초다. 이 많은 시간을 우리는 과연 잘 쓰고 있을까? <자아개발과 시간관리>의 저자 유성은 목사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누가 우리에게 아무 조건 없이 하루에 8만6400원씩 매일 빠지지 않고 평생 준다면, 우리는 그 돈을 준 분에게 허리가 부러지도록 고맙다는 인사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뜨면 하루의 우리 앞에 소복이 쌓여 있는 8만6400초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의 고마움을 얼마나 느끼고 사는가?”

참으로 그렇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말기환자들에겐 1초에 1원이 아니라, 만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생명이다. 우리에게 1초에 1원은 너무도 값싸다. 그의 주장은 시간의 귀중함과 그 고마움을 알지 못하고 허비하는 이 세태를 꼬집는 말이다.

공부는 잘 하지 않고 책상머리에 앉아서 놀 궁리와 딴 생각만 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나는 지금 공부하고 있다’와 ‘지금부터 나는 어떻게 공부하지?’가 자리한다. 진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을 뿐인데도 그 시간 모두를 공부했다고 여긴다. 정작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은 공부시간을 따지지 않는다. 어떻게 열심히 하는지 시간가는 줄 모른다. 한가한 마음 밭에는 잡초만 무성할 뿐이다.

‘성공인 클럽’은 연중 회원모집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말이 있다. 끼리끼리 모이게 돼 있다. 성공인은 성공인끼리, 실패인은 실패인끼리 만난다. 어느 모임의 회원인가에 따라 그 사람의 이미지가 달라진다.

점심시간에 어떤 역에 가면 실패자들이 모여 줄을 서 있다. 그 속에는 넥타이를 맨 사람도 섞여 있다. 점심 한 끼 먹고 자신을 팽개칠 곳으로 돌아간다. 반면에 새벽시장에 가면 정신없이 바쁜 사람들로 붐빈다. 또 새벽 5시만 되면 고속도로가 자동차로 꽉 찬다. 의욕이 넘치는 삶의 현장이다. 성공인 클럽과 실패인 클럽은 커다란 차이가 있다.

ㆍ성공인 클럽은 모이기를 힘쓰는데 실패인 클럽은 빠진 것을 자랑한다
ㆍ성공인 클럽은 하나가 되려 하는데 실패인 클럽은 분파를 모색한다
ㆍ성공인 클럽은 일을 찾는데 실패인 클럽은 먹는 것만 찾는다
ㆍ성공인 클럽은 미래지향적이고 실패인 클럽은 과거지향적이다
ㆍ성공인 클럽은 남을 생각하는데 실패인 클럽은 자기만을 생각한다
ㆍ성공인 클럽은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고 실패인 클럽은 나보다 잘난 사람을 생각한다
ㆍ성공인 클럽은 남을 사랑하고 격려하지만 실패인 클럽은 남을 원망하고 불평한다
ㆍ성공인 클럽은 창의를 추구하고 실패인 클럽은 쾌락을 추구한다
ㆍ성공인 클럽은 생산에 힘쓰지만 실패인 클럽은 소모에 힘쓴다
ㆍ성공인 클럽은 변화를 추구하고 실패인 클럽은 파괴를 추구한다
ㆍ성공인 클럽은 전체의 유익을 추구하지만 실패인 클럽은 자기의 이익을 추구한다
ㆍ성공인 클럽은 일을 서로 하려 하지만 실패인 클럽은 일을 서로 미룬다
ㆍ성공인 클럽은 만나면 서로 칭찬하는데 실패인 클럽은 만나면 서로 싸운다
ㆍ성공인 클럽은 성공할 일을 논하지만 실패인 클럽은 망할 일만 논한다
ㆍ성공인 클럽은 희망을 생각하지만 실패인 클럽은 불가능을 생각한다

자신이 스스로 실패한 사람이라고 생각되거나 만약 지금 실직자 신세라면 그동안 어느 클럽에 속해 있었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실패인 클럽에 속했다고 인정하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이제부터라도 과감히 그들에게서 물러나야만 한다.

만물이 제 색깔을 찾아가는 5월이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도 자신의 성공을 찾아내야 하겠다. 성공인 클럽과 실패인 클럽은 연중무휴로 회원을 모집 중이다. 지치고 힘들다고 주저앉아 있지만 말고 성공인의 마인드를 품고 성공인 클럽을 찾아가서 용기를 얻고 성공과 행복을 찾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김경호

KIMC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대표
이화여대평생교육원 이미지컨설턴트 자격과정 주임교수
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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