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관리 못하면 쓰나미에…”
“변화관리 못하면 쓰나미에…”
  •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 승인 2010.11.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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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 ‘광고패러다임 변화’ 세미나 개최

The PR이 3일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광고 패러다임이 바뀐다-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른 광고전략 세미나’는 기업 광고 담당자와 광고대행사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디지털·모바일 광고 분야 3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광고 패러다임도 급변, 전례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광고인들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상훈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미래 미디어 광고 전략’을 주제로 “미래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 ‘개인 맞춤형 광고’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미디어 트렌드의 진화 방향에 따라 광고 미디어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대중에서 개인을 타깃팅하고 있으며 브랜드 가치 제고 형태의 일방향적인 주도 방식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양방향적이고 리액션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본부 본부장은 ‘모바일 광고 혁명’을 주제로 “모바일 기기의 등장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꿨고, 광고도 바꾼다. 기기들이 ‘3C’인 컴퓨팅(Computing)과 콘텐츠(Contents),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컨버전스 되고 있다”며 “비즈니스 측면에서 이 기기들의 상호연계를 중요하게 여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앞으로 모바일 마케팅도 컨버전스 마케팅이 될 것이고 광고효과도 갈수록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세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조창수 제일기획 The I 본부 인터랙티브 팀장은 ‘The I 본부 디지털 모바일 광고 전략’을 주제로 “모바일을 단순 마케팅, PR의 툴로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새로운 수단 즉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큰 틀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영택 The PR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들이 내년 광고예산을 책정하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시점에 향후 광고 패러다임 변화와 트렌드를 들려줌으로써 기존 매체와 뉴미디어 광고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터미널 등 이른바 C.P.N.T. 전반에 걸쳐 미디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가상광고, 간접광고, 3D광고, QR코드 광고, 위치기반 광고 등 새로운 광고기술의 급속한 확산, 미디어법 통과에 따른 종편사업 시행, 커미션과 피(Fee)제도 등 광고회사 보상시스템의 변화 등 엄청난 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거대한 쓰나미 파도에 휩쓸릴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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