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형 PR기업 ‘플랜얼라이언스’ 탄생
길드형 PR기업 ‘플랜얼라이언스’ 탄생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5.06.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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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컴 출신 문경호 대표 주축…A~Z까지 통합 서비스 지향

[더피알=강미혜 기자] PR업계에 길드형 기업이 탄생했다. 6월 1일자로 출범한 ‘플랜얼라이언스(Plan alliance, 대표 문경호)’다.

‘커뮤니케이션 길드(communication guild)’를 표방하는 이 회사는 각 분야 전문회사들이 협업하는 구조. 언론홍보, SNS 마케팅, 스포츠 마케팅, 디자인, 이벤트 프로모션 등 PR분야에서 10년 이상 된 회사들이 ‘플랜’이라는 공통 브랜드 아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뭉쳤다.

▲ 플랜얼라이언스에 총 7개의 전문회사가 합류했다. (왼쪽부터) 박승호 램프커뮤니케이션 대표, 장병수 유엑스코리아 대표, 문경호 플랜얼라이언스 대표, 서영준 플랜j 대표, 노형준 엔즈커뮤니케이션 대표. /사진: 성혜련 기자

플랜얼라이언스 관계자는 “협업구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실행으로 다양한 PR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제공한다”면서도 “각 전문 업체에 따로 외주할 필요가 없어 비용과 시간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플랜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곳은 7개사다.

오프라인 캠페인 및 이벤트 전문기업 △‘엔즈커뮤니케이션(Plan I)’ △언론홍보 전문기업 ‘플랜제이(Plan J)’ △디자인 및 인포그래픽 전문기업 ‘램프커뮤니케이션’(Plan D)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유엑스코리아(Plan T)’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문기업 ‘스토리엔(Plan E)’ △스포츠 마케팅 전문기업 ‘브리온(Plan S)’ △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 기업 ‘베페(Plan B)’ 등이다.

PR회사 미디컴 출신의 문경호 씨가 플랜얼라이언스 대표를 맡아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과제를 진단, 전략 기획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12년 이상 마케팅 캠페인 실행을 해온 엔즈커뮤니케이션이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맡게 되며, 미디컴 부사장을 역임한 서영준 대표의 플랜J가 언론홍보를 통해 이슈화를 진행한다.

디자인을 담당하는 램프커뮤니케이션은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 거점을 구축하고 콘텐츠와 인포그래픽을 생산하고, 기업 페이스북 분석 시스템인 ‘빅풋(www.bigfoot9.com)’을 보유한 유엑스코리아가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분석한 후, 디지털 마케팅 전략 및 SEO 솔루션 제안과 빅데이터 리포트를 제공한다.

스토리엔은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수립하고 참여형 PR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브리온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결합시킨 마케팅 서비스를, 베페는 80만 회원을 확보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10만 회원의 모바일 커뮤니티를 마케팅 콘텐츠의 유통채널로 활용하는 식이다.

플랜얼라이언스 문경호 대표는 “플랜 A부터 Z까지 전략들이 한곳에 모인다는 기업명처럼 플랜 H인 헬스케어, 플랜 F인 금융 파이낸스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기업들의 추가연대를 모색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며 “각 회원사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함은 물론 차별적으로 보유한 경쟁 우위 서비스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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