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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안선혜 기자] 조만간 베일을 벗게 될 ‘카톡 검색’은 어떤 모습일까?
카카오톡 검색 서비스가 이달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카톡 검색은 카카오의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에 다음의 검색을 결합,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내놓는 최대의 야심작으로 꼽힌다. (관련기사: ‘카톡 검색’, 네이버 독주 깰까)
그런 만큼 카톡 검색의 기대감을 높이는 사전 홍보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다음카카오는 자사 공식블로그(blog.daumkakao.co.kr)에 ‘궁금하실까봐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카카오톡 샵(#)검색 방식을 보여주는 티저 영상 두 편을 10일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이 영상을 보면 가족이나 친구 간 카카오톡 채팅 중 ‘미세먼지’와 ‘프로야구’ 정보를 찾기 위해 샵(#)검색을 이용하는 장면이 있다.
별도 앱이나 웹 브라우저 전환 없이 대화 입력 창에 신설된 샵(#)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키워드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해당 영상은 샵(#) 검색을 실행하는 동시에 종료돼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과 추가 기능은 ‘비밀’에 부치고 있다. 본 서비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맛보기’인 셈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카톡 검색의 구현방식에 대해 “다음 검색이 갖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건 맞으나, 모바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보다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는 정식 서비스가 론칭되면 확인하실 수 있다”고 답변하며 말을 아꼈다.
카카오톡 샵(#)검색은 이달 중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앞서 다음카카오는 지난 5월 초부터 공식블로그와 스토리채널 등 자사 플랫폼을 통해 관련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월 중순경 있었던 2015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검색 서비스로 카카오톡 샵(#)검색을 소개하며 언론의 관심을 끌어내기도. 조금씩 호기심을 자극해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홍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카톡 검색에 대해 알고 싶어 하셔서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만 알려드리고자 티저 이미지 및 영상을 공개했다”며 “서비스 개발은 지금 마무리 단계에 있고, 세부적인 점검만 마치면 몇 주 안으로 정식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