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 이승봉 사장, 대표이사직 물러난다
프레인 이승봉 사장, 대표이사직 물러난다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5.06.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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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으로 조력자 역할 할 것”…후임 CEO 공개모집 중

[더피알=강미혜 기자] PR회사 프레인글로벌(이하 프레인)의 이승봉 사장(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앞으로 이 사장은 고문으로 프레인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현재 프레인은 이 사장의 뒤를 이을 새 CEO를 공개모집 중이다.

이 회사 여준영 회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승봉 사장이 앞으로 경영에선 손을 떼고 프레인에 필요한 여러 가지 다른 일을 전보다 조금 여유 있는 상태에서 돕게 된다”고 공지했다.

또 새 CEO 선임과 관련해서 “연령이나 성별, 학력, 이전 경력에 대한 제한은 없다”면서도 새로운 가치를 도출해 내고, 회사의 자산을 지키고 키우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모르는 것을 직원에게 배우는 분을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봉 사장은 만 7년 동안 대표이사로서 프레인을 이끌었다.

그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퇴임에 대해 “프레인 15년의 절반을 함께 해왔다. 이제는 새로운 분이 와서 회사를 새롭게 발전시키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찾아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향후엔 프레인 고문으로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매일매일 비즈니스에 참여하진 않지만 프레인이 그간 쌓은 자산과 직원 노하우, 계열사 자산을 엮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임 CEO는 PR에 대한 경력이 없어도 된다. 업무는 임직원들이 잘 하니깐 새롭게 프레인을 이끄는 역할자가 필요하다”면서 “넥스트씨이오프레인닷컴(nextceo@prain.com)으로 좋은 분들이 많이 지원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승봉 사장은 대우그룹에서 해외 홍보를 비롯해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대우 비서실 이사와 대우재단 연구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08년 9월 1일 프레인 대표이사 사장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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