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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바일은 뉴미디어 아닌 매스미디어”
“이제 모바일은 뉴미디어 아닌 매스미디어”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5.06.30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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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애드, 3스크린 이용행태 조사…40대, 모바일서 게임 가장 많이 이용

[더피알=안선혜 기자]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LG그룹 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TV, PC, 모바일로 대표되는 3-스크린 미디어 이용행태를 조사한 ‘MPM(Multi-Platform Measurement)’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전체 모바일 이용 시간 중 26%를 게임을 하는데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1700여명을 대상으로 싱글 소스패널(Single source panel : 동일한 패널을 대상으로 TV-PC-모바일의 노출량을 기계식으로 실측) 방식으로 진행됐다.

▲ 모바일에서 주요 카테고리별 이용시간 비중./자료제공:hs애드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건 10대 보다 30~40대가 전체 모바일 이용시간 중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 게임 이용 비중이 30%를 넘는 연령대는 30, 40대뿐이었다. 40대는 일일 모바일 이용시간 중 33%를, 30대는 31%를 게임에 투자했다.

HS애드 관계자는 실제 모바일 게임회사들도 아이템 구입 등 소비 여력이 있는 30, 40대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10대들은 전체 카테고리 중 동영상 시청에 가장 많은 비중(24%)을 쏟고 있었다. 모바일을 이용한 동영상 이용 시간은 PC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PC는 2013년 9월 일 평균 18.6분에서 2014년 12월 13.8분으로 감소한 반면, 모바일을 이용한 동영상 이용 시간은 같은 기간 18.2분에서 2014년 12월 25.3분으로 증가했다.

동영상·전자상거래 이용 비중, 모바일이 PC 역전

전자상거래 이용 시간 역시 모바일이 PC를 역전했다. 2013년 9월 PC를 통한 전자상거래 시간은 일 평균 5.3분, 모바일은 3.2분으로 PC가 앞섰으나 2014년 12월 조사에서는 모바일이 7.2분, PC가 4.7분으로 모바일이 앞섰다. 이용시간 비중 역시 2013년 9월 68:32로 PC가 앞섰다가 2014년 12월 기준 38:62로 모바일이 제쳤다.

모바일의 일 평균 이용 시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TV의 일 평균 이용시간이 함께 늘어났다는 점도 주목된다. 모바일은 2013년 9월 3시간 31분에서 2014년 12월 3시간 49분으로, TV는 같은 기간 2시간 52분에서 3시간 6분으로 증가했다.

이는 모바일과 TV를 동시간에 함께 이용하는 미디어 이용자들이 늘어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 자료제공:hs애드

TV&모바일의 일 평균 동시이용자 비중은 51%이었고 일 평균 이용시간은 32분으로 타 매체 조합보다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TV를 시청하면서 손바닥 안의 기기인 모바일을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 TV와 모바일 기기를 동시 사용하며 모바일로 TV시청에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소셜미디어 등에 시청정보를 공유)으로 함께 사용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TV&모바일의 동시 이용 시 모바일 주 이용 카테고리를 보면 모바일게임이 39.6%로 가장 높았으며 커뮤니케이션, 포털, 커뮤니티 순이었다. TV를 보면서 모바일로 또 다른 동영상을 보는 비율도 9%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모바일 게임이 가장 상단을 차지했다. 10대의 경우 게임(25.7%), 동영상(20.2%), 페이스북/트위터/밴드 등 커뮤니티(18.3%) 순이었으며 20대는 커뮤니케이션(24.3%), 게임(23.3%), 포털(20.3%) 순이었다. 

30대는 게임(50.7%), 포털(16.4%), 커뮤니케이션(3.1%) 순으로 조사됐으며 40대는 게임(45.8%), 포털(16.4%), 커뮤니케이션(13.1%), 50대는 게임(39.9%), 커뮤니케이션(26.5%), 포털(3.4%) 순으로 나타났다.

박준우 HS애드 미디어플래닝팀 국장은 “이제 모바일은 뉴미디어가 아니라 매스 미디어로 불러야 한다”며 “실제로 이번 조사를 살펴보면 단순히 문자나 카카오톡의 용도로만 모바일을 이용하던 50대 이상 이용자층들이 게임, 전자상거래, 커뮤니티 등 여러 카테고리의 이용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모바일 보다는 PC에 익숙할 수밖에 없는 30~40대들이 가장 모바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세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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