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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토커’ ‘날르가즘’ ‘공바라기’ ‘코드갱어’…대한민국 20대를 말하다
‘짤토커’ ‘날르가즘’ ‘공바라기’ ‘코드갱어’…대한민국 20대를 말하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7.0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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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s 트렌드 리포트> 발간…20대 소비자 취향 및 심리, 소비경향 두루 파악

[더피알=조성미 기자]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난과 빠르게 돌아가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20대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20대의 생생한 트렌드를 포착하는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5번째 트렌드 리포트인 <2015 F/W 20’S 트렌드 리포트>를 1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올 하반기 20대의 트렌드를 예측해볼 수 있는 20대 소비자의 취향과 심리, 소비경향과 20대 용어를 다루고 있다.

▲ 20대의 라이프스타일에서 sns 및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이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20대의 생활 속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SNS 이용패턴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의 20대는 SNS를 이용해 사회운동에 참여하며 목소리를 내는 ‘소셜 무브먼트’이자 SNS를 통해 스스로 뉴스를 보도하는 ‘1인 앵커’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한 콘텐츠 이용행태가 극단적인 양상을 띰에 따라 ‘콘텐츠 폭식/거식’의 상반된 면모를 나타낸다.

이러한 SNS 이용행태는 20대의 일상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요약한 키워드에서도 등장한다.

‘짤토커(SNS의 활성화에 따라 언어 대신 한 장의 짤로 대화함)’, ‘필터봇(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홍보가 아닌 진짜 정보만 걸러냄)’ ‘날르가즘(생생한 날것의 콘텐츠에 오르가즘을 느낌)’ 등 SNS와 연관된 키워드가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함에 따라 20대의 생활에서 SNS를 떼어놓을 수 없음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드 하나로 통하는 친구가 필요한 ‘코드갱어’나 나만의 가치를 위해 소비하는 ‘셀부꾼’ 등도 현재 20대의 모습을 읽어내는 중요한 키워드로 꼽혔다.

▲ (자료사진) 지난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하지만 무엇보다도 20대의 속내는 ‘취업’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공바라기(상대적으로 취업이 쉬운 이공계가 되고 싶은 인문계생)’, ‘냄비취업(취업이 어려우니 일단 어디든 가고 보자는 취준생의 심리)’, ‘만리장스펙(쌓아도 끝이 없는 스펙의 길)’, ‘채용시스루(투명한 채용 절차에 대한 요구)’ 등 4가지 취업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더욱 더 어려워진 취업시장과 그 속에서 고민하는 20대의 현실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보고서에는 시강짤, 텅장, 낄끼빠빠, 세젤귀 등 20대가 자주 쓰는 용어 중 가장 ‘핫’한 것을 엄선해 그 뜻과 함께 사용법을 문답 형식으로 담은 20대 용어 사전 ‘20대 핫키워드 30선’과 2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사회 인식 조사 등 실제 20대의 속마음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9선 등도 수록됐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는 “전 세대 중 가장 유행에 민감하고, 창의적으로 트렌드를 선도해나가는 20대의 트렌드를 한 발 앞서 예측하기 위해 지난 5년간 20대를 연구해왔다”며 “점점 더 빨라지는 20대 트렌드에 따라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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