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실시간성에 무게 중심 둔다
네이버 검색, 실시간성에 무게 중심 둔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5.07.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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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관심사 바로미터인 댓글 시작으로 이슈 탐지 기능 확대

▲ 정준일로 검색 시 노출된 네이버 실시간검색 결과.
[더피알=안선혜 기자] 네이버가 실시간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진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고자 실시간성으로 올라오는 댓글을 추출해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

네이버가 그간 추진해온 ‘리얼타임(Real-tim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댓글이 온라인 상 관심사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 콘텐츠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는 연예 및 스포츠 관련 뉴스 댓글이 ‘실시간 검색’ 카테고리에 반영되고 있으며, 이달 중 TV캐스트 댓글도 추가한다. 또 향후에 사회, 경제 등 적용 뉴스 범위를 넓히고 블로그, 카페 댓글 등도 반영할 예정이다.

노출되는 댓글은 실시간성을 반영하되, 최신순이 아닌 추천·반대 등 이용자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배치된다.

네이버는 실시간 이슈를 더욱 빠르게 검색결과로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탐지하기 위한 ‘RED(Real-time Event Detection)’ 시스템과 이용자들의 특정 이벤트에 대한 실시간 반응을 반영하기 위한 ‘REACT(Real-time Reaction System)’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댓글 반영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에는 해당 시스템들을 모두 모바일 검색에 적용한다.  블로그, SNS, 뉴스, 이미지 등의 다양한 문서로부터 일반적인 트래픽 범주를 넘어서는 특이사항이 발생한 것을 실시간 이슈로 탐지해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는 계획.

즉, 지금 웹상에서 벌어지는 주요 관심사를 자동으로 추출해 검색 결과로 제공하고 이용자 반응도 실시간 검색결과로 노출시키는 것이다. 

네이버는 앞서 ‘폴라(Pholar)’ 서비스를 통해 생성되고 있는 이미지 중 이용자의 ‘좋아요’ 등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스냅서치의 방식으로 검색 결과에 노출하는 ‘스냅폴라(베타)’를 선보인 바 있다.

최재걸 리얼타임(Real-time)검색 TF장은 “지금 사람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어떤 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제공하려는 리얼타임 기술을 활용해 네이버 검색에 실시간성을 입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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