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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 핵심 플랫폼은 ‘IM’…비즈니스 무한확장
모바일 시대 핵심 플랫폼은 ‘IM’…비즈니스 무한확장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5.07.0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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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2015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 발표

[더피알=문용필 기자] 전세계 주요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IM)’ 서비스의 액티브 유저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IM이 모바일 시대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IM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서비스들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미어캣’과 ‘페르스코프’ 같은 어플리케이션 출시에 힘입어 모바일 개인방송이 재차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올 상반기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의 동향을 총 정리한 ‘2015년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 fb messanger와 whatsapp 액티브 유저 수는 각각 2015년 6월, 5월 기준. 출처: statista, 2015.3/ 구글 검색, 2015.6. 자료제공: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으로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의 액티브 유저 수는 각각 8억명과 7억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약 2억명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대표 IM서비스인 ‘QQ모바일’과 ‘위챗’은 5억명이 넘는 액티뷰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액티브 유저 수는 각각 3400만명, 8100만명이나 늘어났다.

국내 업체들의 IM서비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본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네이버의 ‘라인’은 3500만명이 증가한 2억500만명 가량이었으며,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은 1000만명이 증가한 6800만명 가량의 액티브 유저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모바일 IM 사업자들은 방대한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게임, 쇼핑, 뉴스 콘텐츠,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이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OTT 서비스 등을 추가하는 등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페이스북 메신저 플랫폼’과 ‘카카오 TV’ ‘라인 뮤직’을 그 예로 들었다.

페이스북 메신저 플랫폼은 각종 써드 파티 업체들이 자사 앱을 추가해 대화 중 이모티콘이나 동영상을 선택, 대화창에 바로 입력이 가능한 서비스다.

제품 구매 시에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영수증을 받을 수 있으며 업체들과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배송 상태나 주문을 취소하는 기능이 담긴 메신저 비즈니스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TV는 짧은 방송 클립과 VOD, 웹드라마, 실시간 방송 등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영상 서비스다. 채팅창을 통해 친구와 함께 시청할 수 있다. 라인 뮤직은 월 500엔과 1000엔의 요금제로 각각 월 20시간과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개인방송 부상

이와 함께 보고서는 지난 2월과 3월에 모바일 방송 앱 미어캣과 페리스코프가 출시되면서 모바일 개인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모바일 개인방송 서비스가 확대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도 ‘트윗캠’이나 ‘라이브 스트림’ 같은 앱이 있었지만 미어캣과 페리스코프는 한 번의 탭만으로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 편리성이 더욱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TV를 볼 수 있는 OTT(Over The Top)서비스 출시가 확대되면서 유료방송 이용을 해지하는 이른바 ‘코드커팅’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보고서는 미국의 미디어 리서치 업체 모펫네이선슨의 자료를 인용해 “2015년 1분기 미국 유료TV 가입 가구가 3만1000가구 감소했으며 1분기로는 처음으로 가입 가구가 줄었다”며 “2014년 전체로 볼 때 코드 커팅 가구 수는 약 140만으로 2010년 2분기 코드 커팅이 처음으로 발생한 시기를 포함하면 약 380만 가구가 유료 TV를 이용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PWC가 미국 내 소비자 10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에는 91%의 소비자가 케이블을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나 5년 후에는 61%, 10년 후에는 42%만이 케이블TV를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해 2024년에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코드 커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축은 인도 등 개발도상국 중심의 이머징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5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3650만 대를 기록, 2014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며 “이같은 성장은 이머징 시장이 견인한 것으로 2015년 1분기 이머징 시장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율은 4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 시장의 비중은 올해 7.6%에서 오는 2019년 13.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태블릿 내림세-웨어러블은 개화 조짐

전세계 56개 국가의 스마트폰 보급률(성인 인구당 보급률)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아랍에미리트로 90%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87.7%)와 사우디아라비아(86.1%)가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83%의 보급률로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74%, 미국은 70.7%의 보급률을 나타냈다. 일본은 53.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idc, 2015.5. 자료제공: kt경제경영연구소

보급률 증가세로 보면 태국과 브라질, 말레이시아, 베트남, 폴란드, 아르헨티나 등이 15% 이상의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태국은 올 3월 기준 63.7%의 보급률로 전년 동기대비 23.7%나 늘어났다. 반면 한국과 싱가포르, 중국, 영국의 스마트폰 보급 증가율는 5% 미만에 머물렀다.

한편, 태블릿PC 시장은 올 1분기 471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한 수치. 또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한 결과이기도 하다. 반면, 보고서는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서는 “단말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서서히 개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가상현실 단말 출시를 위한 환경 구축 △패밀리 로봇 도입 현실화 △소셜 미디어 광고 상의 구매버튼(Buy Button) 추가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 확대 △옴니채널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의 제품 배송 창고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세 등을 올 상반기 모바일 트렌드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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