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새로운 PPL 채널로 떠오른다
뮤직비디오, 새로운 PPL 채널로 떠오른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7.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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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타고 국내 넘어 해외서도 홍보효과 ‘굿’

[더피알=조성미 기자] 뮤직비디오가 새로운 PPL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브랜드들과 색깔 있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활발한 가운데, 뷰티·패션 브랜드와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브랜드 버전 뮤직비디오’가 속속 제작돼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 PPL은 브랜드가 가수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하고, 만들어진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입힌 별도의 뮤직비디오를 편집해 공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같은 방식으로 LS네트웍스의 스케쳐스는 최근 걸그룹 씨스타의 <쉐이크 잇(SHAKE IT)> 뮤직비디오와 콜라보레이션했다. 쉐이크 잇의 뮤직비디오에 스케쳐스 의상을 지원한 뒤, 씨스타 멤버들이 스케쳐스 의상을 입은 영상만 재편집, 새로운 피트니스 버전을 선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스케쳐스를 담당하는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모델 씨스타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논의하던 중 이번 뮤직비디오의 피트니스 콘셉트 및 스토리가 스케쳐스가 원하는 이미지와 부합해 손잡게 됐다”며 “씨스타의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 완벽한 각선미, 안무 포인트가 스케쳐스 피트니스웨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줬다”고 평가했다.

토탈 헤어 코스메틱 브랜드 미쟝센은 최근 <링마벨> 뮤직비디오 속 걸스데이 헤어 연출 팁을 함께 엿볼 수 있는 ‘미쟝센 걸스데이 헤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강렬한 컬러와 통통 튀는 매력의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걸스데이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 대기실에서 미쟝센의 제품을 활용해 직접 헤어 스타일링 하는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다.

미쟝센 측은 “걸스데이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는 ‘헤어가 스타일의 완성’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하에, 대표 스타일리시 헤어 브랜드로써 ‘케이팝-스타일(K-Style)’을 제안하고 이끌어가고자 하는 첫 시도”라며 “걸스데이를 통해 제품의 감성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또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패션브랜드 컨버스(CONVERSE)는 가수 크러쉬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컨버스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선보였다.

‘컨버스 컨스 원스타 프로’의 발매를 기념해 제작된 원스타X크러쉬 스페셜 뮤직비디오는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된 크러쉬의 <오아시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원곡에서 오아시스가 열망하는 여인에 비유됐다면, 새로운 버전에서는 ‘원스타’를 자신의 이상형이자 영감을 주는 뮤즈로 빗대 원스타에 반해 헤어 나올 수 없음을 가사에 녹였다.

영상 또한 국내 유명 스케이트 보더, 롱보더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돼 컨버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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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컨버스코리아 on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이처럼 브랜드들이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것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여러 SNS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브랜드 파급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뮤직비디오 콘텐츠의 질이 높아졌고, K팝 열풍에 따라 한류스타들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팬들에게까지 어필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4년 발매된 싸이의 <행오버>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주류, 식품, 유통 브랜드들은 연일 관심을 모으며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들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적잖이 긍정적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씨스타와 뮤직비디오를 협업한 스케쳐스 관계자는 “씨스타의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큰 인기를 얻으며 멤버들이 착용했던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더불어 한류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는 아시아에서 개성 있고 패셔너블한 트렌디 스포츠 브랜드로의 이미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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