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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 마케팅 ‘여성, 2534, 성공적’
모바일 시대 마케팅 ‘여성, 2534, 성공적’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5.07.2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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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 아태지역 9개국 소비자 구매결정 단계 분석

[더피알=강미혜 기자]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기업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한다. 기업/브랜드 관련 호감도를 높이면서 자연스레 세일즈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아직까지 디지털 모바일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이 최근 발표한 <콘텐츠 매터스(Contents Matters)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구매결정 단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정보채널은 ‘지인 추천’(21%)이었다.

▲ 자료제공: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

SNS 채널만을 놓고 보면, 한국 소비자들은 블로그 신뢰도가 높았다. 응답자의 15%가 가장 신뢰하는 채널로 블로그를 지목해 아태국가 평균치(6%)를 크게 상회했다.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 선호도는 각각 8%, 7%에 그쳤다.

모바일 시대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최종 구매결정을 하는 수단으로는 PC가 더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은 아태 9개국 중 PC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모바일 선호도는 가장 낮은 편이었다. 소비자들이 구매결정을 하는 데 있어 아직까진 모바일 정보를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

다만, 여성의 경우 모바일(54%)을 PC보다 더 선호했으며 25-34 연령에선 모바일 선호도가 45%로 PC(18%)를 크게 앞섰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모바일 시대를 리드하려면 여성과 25-34세대에 타깃을 맞춰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선 이미 모바일 선호도가 PC를 앞지르고 있어 향후 국내 소비자 성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자료제공: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

한편, 한국 소비자들은 선호 브랜드를 추천하는 데에도 인색했다.

‘적극 추천’이라는 답변이 아태국 평균 28%와 비교해 절반도 안 되는 12%에 그쳤다. ‘추천 안함’이라고 답한 비율은 56%로 다른 국가들(40%)보다 높았다.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어려움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보 공유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는 카카오톡(34%)이 1위로 꼽혔으며, 이어 페이스북(29%), 트위터(15%) 순이었다.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경우 여성과 25-34 젊은층에서 비교적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모바일 선호도 결과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보고서는 “소비자는 구매결정을 하는 데 있어 능동적으로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다”며 “이제 마케팅에 있어서 과제는 어느 채널을 선택하느냐 문제가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 특성에 따라 채널 간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분석했다.

김재희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 대표이사는 “수많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치밀한 IMC 전략을 세우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이번 보고서를 포함해 앞으로 지속적인 시장 트렌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주요 9개국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법을 통해 진행됐다. 98%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5%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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