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의 딜레마[이중대의 소셜 다이얼로그] 자체적으로 해결? 에이전시 협업?
승인 2015.07.22  09:25:17
이중대 웨버샌드윅 코리아 부사장  | thepr@the-p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닫기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더피알=이중대] 소셜미디어 기반 콘텐츠 마케팅 비즈니스 미팅을 하다 보면 가끔씩 접하게 되는 질문이 있다. 관련 마케팅 활동은 인하우스팀(기업 내부) 멤버들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전문회사 즉 아웃소싱을 통해 지원을 받는 것이 적합한가?

2010년 초, 비즈니스 차원에서 소셜미디어 활용의 중요성이 조명받기 시작하면서 다수의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이 등장했다. 그들은 전통매체 기반의 마케팅 활동에 비해 비용 투자 대비 효과가 높으며, 누구나 쉽게 소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소셜미디어는 정치·사회·비즈니스 차원에서 주류 미디어로 거듭났다. 기업들은 소셜미디어 기반 콘텐츠 마케팅 활동에 대한 수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러면서 관련 마케팅 활동을 통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으며, 무엇보다 규모 있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콘텐츠 유통을 위한 광고 예산 투자가 필수 요건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라 비즈니스 리더들은 콘텐츠 마케팅 활동 인력을 채용해서 내부적으로 강화해야 하는지, 해당 활동을 아웃소싱해야 하는지 재점검하게 되면서 질문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떤 접근법이 최선일까? 참고가 될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봤다.
 

인하우스 자체팀으로 진행
장점 단점
풍부한 내부 전문 지식 :  외부 인력보다 사내 인력은 사내 문화, 제품, 솔루션, 서비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가 누구인지, 그리고 사내 의사결정 프로세스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하고 있다. 업무에 대한 사내 인식 부족 :  소셜미디어 마케팅 활동이 많지 않은 회사에서 사내팀을 세팅할 때 가장 큰 극복과제는 소셜미디어 매니저 업무에 대한 이해부족이다. 업무 분야별 직무명세서, 직급별 연봉 책정, KPI 평가 등에 대한 내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콘텐츠 품질 관리 : 임직원, 고객들과 매일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실제적 도움이 되는 고객들의 질문, 궁금증, 이슈 및 염려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콘텐츠 생산 프로세스에 반영할 수 있다. 한정된 실무 전문성 :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과 경험이 없는 경우, 소셜미디어 사용법에 대한 몰이해로 외부 고객 관점에서 봤을 때 실수 혹은 실례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물론 해당 분야 경력자를 채용해 진행할 수 있으나, 해당 인물이 모든 콘텐츠 마케팅 활동의 전문가가 되기는 힘들다.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 절감 : 기존 전통 미디어 마케팅비 보다는 적을 수 있으나, 소셜미디어 기반 콘텐츠 마케팅 활동에도 예산 배정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비중의 예산은 관련 인력이기 때문에, 사내에 해당 분야 전문성을 내재화한다면 장기적으로 아웃소싱 대비 효과적이다. 지속적·안정적 운영의 어려움 : 소수 인력이 기업 소셜미디어 채널을 관리하고 있다면, 해당 인력이 출장, 병가, 휴가 등 부재중인 상황에선 지속적인 콘텐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없다.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이나, 긴급 이슈 대응 상황에서 추가 인력 투입을 도모하더라도, 해당 인력의 전문성 부족 시, 적절한 대응이 쉽지 않다.
빠르고 간결한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 :  콘텐츠 기획, 취재 등을 위한 인하우스팀의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보다 빠르고 쉽게 이뤄질 수 있다. 에이전시팀의 업무는 물리적 거리 제약으로 초기 기획 시 이메일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으나, 인하우스팀은 사내 유관 부서와의 협조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객관적 시각 유지의 어려움 : 인하우스팀은 외부 이해관계자 보다 내부 시각을 우선하는 경향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에이전시팀의 도움을 통해 외부 시각에 대한 정기적 체크가 필요한데, 특히 위기 상황에서 더욱 중요하다.

 

에이전시 통한 아웃소싱 진행
장점 단점
폭넓은 업무 전문성 : 에이전시 인력들은 다양한 산업, 플랫폼, 상황 속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지식과 경험이 있다. 해당 인력들은 소셜 플랫폼별 특성, 한계점 등을 이해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특성에 따라 관련 사항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이해하고 있다.                  기업, 브랜드에 대한 지식 부족 : 에이전시팀이 소셜미디어 기반 콘텐츠 마케팅 활동에 대한 전문가이기는 하나, 브랜드에 대한 지식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하우스 측의 정보 전달과 일정 수준까지 브랜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
보다 큰 규모의 유연한 인력 운영 :  에이전시는 각 인력들의 업무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고객이 요구하는 캠페인 등 업무를 진행한다. 또한 기업들은 아웃소싱을 통해 마케팅 캠페인 진행을 위한 에이전시 내부에 존재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모션그래퍼, 영상 촬영 및 편집자, 애널리틱스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외부 이해관계자 관리를 위한 시간 투자 :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외부 에이전시를 선정했다고 해서, 모든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이 수립되거나 활동이 잘 진행된다고는 볼 수 없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에 대한 에이전시 인력들의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한, 혹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목표가 바뀐 상황에서 에이전시팀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하우스 인력들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잘 관리되지 않으면, 또 다른 업무의 연장선상이 될 수 있다.

효율적인 시간관리 및 배분 :  소셜미디어 기반 콘텐츠 마케팅 활동에 대한 에이전시팀의 도움을 받게 되면, 인하우스 인력은 마케팅 전반에 걸쳐 보다 장기적으로 중요한 전략 등 다른 업무를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큰 그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진행되는 콘텐츠 마케팅 활동에 대한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비용 : 프로젝트 성격 및 활동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전문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예산 투자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고비용이 요구된다. 
 


결국 정답은 없다. 비즈니스 규모, 내부 인력 구조, 포함된 산업, 비즈니스 성숙도에 따라 다르게 판단할 문제다. 인하우스팀 자체적으로 진행할 시의 장점과 에이전시 팀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사내 니즈에 맞게 에이전시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움이 될 만한 의견을 덧붙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목표에 따라 의사결정하라.

소셜미디어 기반 콘텐츠 마케팅의 활동 영역은 다양해지고 있다. 채널 론칭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채널 기반 콘텐츠 마케팅, 사내 임직원의 브랜드 전도사 육성 프로그램 등 요구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목표 달성에 필요한 활동 리스트 중 외부 전문회사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부터 도움받는 것이 좋다.

둘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방향은 직접 챙겨라.

외부 전문가 그룹이라 하더라도, 기업 비즈니스 및 브랜드에 대한 일정 수준의 이해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인하우스팀은 기업 비즈니스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변화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 마케팅 전략의 전반적인 방향을 주도적으로 챙겨야 한다.

셋째, 내부 니즈를 잘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정하라.

소셜 미디어 관련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회사는 한번쯤 검증이 필요하다. 관련 회사가 기존에 진행한 레퍼런스를 기존 고객이나 업계 지인들을 통해 확인하고, 해당 에이전시가 자사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어떤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는지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유연한 업무 프로세스를 세팅하라.

외부 에이전시 파트너사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했다면 에이전시팀과 어떻게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평가할지 등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 에이전시의 지원을 현명하게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내부 마케팅 니즈를 파악하고 에이전시팀과의 업무 조율과 스케줄링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있어 항상 유연함을 유지해야 한다.

다섯째, 콘텐츠 편집 캘린더 미팅을 관리하라.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콘텐츠 마케팅은 다양한 타깃 오디언스를 대상으로 자사 브랜드의 가치와 혜택을 다양한 콘텐츠 유형으로 전달해야 한다. 인하우스팀-에이전시팀은 어떤 대화 주제를 어떤 유형으로 언제까지 생산하고, 어떤 광고를 연계해 추가 유통할지에서부터, 우리 대화 주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온라인 사용자는 누구이며, 그들과의 관계 구축을 위한 활동은 무엇을 전개해야 할지 등을 에디토리얼 미팅에서 논의하고, 관련 스케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중대


웨버샌드윅 코리아 부사장

 


< 저작권자 © 더피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이중대 웨버샌드윅 코리아 부사장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닫기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위로가기
많이 읽은 기사
[홍보인 필수 김영란법 Q&A] ①식사·선물·경조사
[홍보인 필수 김영란법 Q&A] ①식사·선물·경조사
크레파스, 아빠미소, 치킨배달, 성공적
크레파스, 아빠미소, 치킨배달, 성공적
‘초인종 의인’ 죽음의 깊은 울림
‘초인종 의인’ 죽음의 깊은 울림
올림픽 엠부시 마케팅의 진수 보여준 언더아머
올림픽 엠부시 마케팅의 진수 보여준 언더아머
재미·정보·구매 한 번에 잡는 ‘언박싱 마케팅’
재미·정보·구매 한 번에 잡는 ‘언박싱 마케팅’
“‘빅데이터’로 언론필드 9번홀에 섰습니다”
“‘빅데이터’로 언론필드 9번홀에 섰습니다”
한국 PR의 기원, 일본 역사 비춰봐야
한국 PR의 기원, 일본 역사 비춰봐야

올 상반기 종편 ‘민원왕’은 채널A

올 상반기 종편 ‘민원왕’은 채널A
[더피알=문용필 기자] 종합편성채널 중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불...
회사소개대표 인사말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03129)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24(연지동, 세림빌딩) 9층  |  대표전화 : 070-7728-8562  |  팩스 : 02)737-880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232  |  발행인 : 최영택
Copyright 2011 더피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pr@the-p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