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기업들 너도나도 이벤트 대열
광복 70주년 기념, 기업들 너도나도 이벤트 대열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8.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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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사기 진작 위한 각양각색 행사로 내수 활성화 기대

[더피알=조성미 기자] 오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 통합에 대한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과 내수 진작을 강조함에 따라 정부는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지자체와 기업들 역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제 70주년 광복절 태극기달기 시범아파트로 지정된 서울 성동구 송정동 서울숲아이파크에서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국민의 마음을 모으고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 대한민국 재도약의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삼성·현대차·SK·LG·롯데·CJ·한화·네이버·아모레퍼시픽·다음카카오 등 기업들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서울·대전·대구·부산·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마련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장소는 홈페이지(←클릭하면 바로 이동합니다)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부산·대구·광주·서울에서 이뤄지는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에는 한화그룹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환상적인 불꽃과 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의 경우 70주년 광복절 의미를 되새겨, 올해 광복절인 8월15일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들에게 무상으로 어린이보험을 들어줄 예정이다. ‘신난다’와 ‘새로운 나라’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삼성 815신나라보험’은 출생 후 3년 동안의 재해장해 보장과 각종 수술, 입원비를 지급하고, 매년 출생 기념자금도 지원한다.

▲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옥으로 변신한 서울도서관(구 서울시청사)과 지난 8일 저녁 서울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광복 70주년 축하 패션쇼'의 모습 ⓒ뉴시스

에버랜드는 오는 14~16일까지 3일 간 광복이 되던 해에 태어난 1945년생과 배우자에게 에버랜드 이용권, 식사, 음료까지 무료 제공키로 했다. 같은 기간 이름에 ‘대한’ ‘민국’ ‘만세’ ‘광복’ ‘해방’ 중 하나가 들어간 본인에게도 무료 이용을 제공한다.

또한 태권도 도복을 입고 방문한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이용권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태권도 특별 공연,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태극 페스티벌’을 개최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돌아본다.

효성은 기업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15일까지 광복 70주년 기념 ‘잃어버린 태극기 조각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고, 우리 국기인 태극기를 매개로 대한민국 독립을 기념하고자 광복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글귀와 서명이 적힌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사용했다.

여기에 이벤트 상품으로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돕고자 총 70명에게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KB국민카드 역시 내수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고자 오는 14~16일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음식업종 △숙박업종 △재래시장 △문화공연 업종 △영화관 등 5개 업종에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815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하거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수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알뜰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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