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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겟돈’ 이후 PC기반 페이지 트래픽 10%↓
‘모바일겟돈’ 이후 PC기반 페이지 트래픽 10%↓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5.08.10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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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최적화 시급…IoT, NFC 등 신기술 도입 필요성도 커져

[더피알=안선혜 기자] 지난 4월 구글이 모바일 친화 웹사이트를 검색 결과 상위 랭크에 노출시키도록 알고리즘을 변경한 이후, 실제 각 웹사이트 트래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가 최근 발표한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Adobe Digital Index, ADI)에 따르면 이른바 ‘모바일겟돈’으로 불리는 구글의 알고리즘 변경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되지 않은 웹사이트의 트래픽이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 모바일 클릭 당 비용(cpc)은 1년 전에 비해 16% 증가한 반면 클릭률(ctr)은 작년에 비해 9% 감소했다. 자료제공: 어도비

보고서는 모바일 광고 클릭률(CTR: Click-Through-Rate)과 클릭당 비용(CPC: Cost-Per-Click) 간 점점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모바일 웹 전략에 소홀했던 기업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함에도 보다 적은 트래픽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클릭 당 비용은 1년 전에 비해 16% 증가한 반면 클릭률은 작년에 비해 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수석 애널리스트 타마라 가프니(Tamara Gaffney)는 “구글의 알고리즘 변경 직후 모바일에 친화적이지 않은 웹사이트 사이에 급격한 트래픽 감소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10주 후에는 이들 웹사이트에 알고리즘 변경의 영향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속되는 트래픽 감소를 신속히 보완하기 위해 기업이 검색 광고를 집행하고 있지만 이는 지속 가능한 전략은 아니다”고 말했다.

모바일 최적화를 향한 점진적인 변화가 모바일과 데스크톱 방문 간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수익률) 차이를 좁히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도 이어졌다.

모바일 방문자는 데스크톱과 비교해 웹사이트 탐색을 비교적 적게 하는 경향이 있어 모바일의 경우 방문자 당 매출(RPV: Revenue Per Visit)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어도비 측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 NFC, 비콘 등의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프니는 “앞으로는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으로 참여도나 ROI를 높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의 모든 캠페인 프로세스에 변화를 줘 모바일 경험에 완전히 통합해 모바일이 경험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어도비가 발표한 또다른 보고서에는 소셜 플랫폼 판도 변화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다.

ADI 2분기 소셜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터의 방문자 당 매출은 증가한 반면, 페이스북과 핀터레스트는 감소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은 여전히 소셜 방문자를 통한 수익화에 가장 좋은 사이트로 평가되지만, 방문자 당 매출은 감소한 것. 이에 비해 트위터의 방문자 당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아울러 전 세계에서 실시간 이벤트를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생중계 앱이 소셜 상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는 점도 주목할 흐름이다.

3월 26일 출시한 페리스코프의 총 트래픽이 최근 600만을 넘어섰는데, 이는 경쟁업체인 미어캣보다 약 세 배 높은 수치다. 또한 메이웨더 대 파퀴아오 복싱 경기 시간 동안 페리스코프와 미어캣의 멘션 수가 평소보다 약 세 배 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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