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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폰 승부수 던진 삼성의 뉴욕 언팩
대화면폰 승부수 던진 삼성의 뉴욕 언팩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5.08.1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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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5-갤S6엣지+’ 선봬…스마트워치는 다음달 공개

[더피알=문용필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갤럭시S6엣지+’도 선보였다.

다음달 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 ‘아이폰6s’에 맞서 선제적인 마케팅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가진 것도 애플의 영향력이 강한 북미지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 13일 공개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두 제품에는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와 최고 품질의 사진과 영상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더욱 빨라진 유무선 충전기술, 강력한 성능의 모바일 프로세서 등 현존 업계 최고의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또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선보인다.

제품 공개 못지않게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언팩행사가 열린 장소가 뉴욕이라는 점이다. 그간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국제가전박람회(IFA)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돼왔다.

물론 뉴욕에서 삼성전자의 언팩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갤럭시S4를 뉴욕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아무래도 미국 시장이 크지 않느냐”며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이번 행사를 연 것은 다음달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6s’에 대한 맞불 성격이라고 보는 분석들이 나타난다. 예년보다 공개 시기가 빠르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됐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디어에서 그렇게 추론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의 본격 확산 알리는 제품”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소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의 용감하고 진취적인 도전 정신이 담긴 이번 두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5는 더욱 진보한 5세대 S펜을 탑재했다. 필기와 에어 커맨드 기능을 더욱 실용적으로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된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가 가능하다.

S펜을 이용해 PDF 파일 위에 직접 필기하고 이를 바로 PDF로 저장할 수도 있다. 아울러 ‘스크롤 캡처’ 기능을 통해 HTML 문서나 긴 이미지도 한번에 캡처하고 메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업무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제공했다. 업무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부각한 셈이다.

▲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언팩행사./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는 올 상반기 출시됐던 갤럭시S6엣지의 대화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크기만 키운 것은 아니다. 전작보다 더욱 얇아진 2.0mm의 초슬림 베젤을 적용했으며 즐겨찾는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엣지 디스플레이에 ‘앱스 엣지’ 기능을 추가했다.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에게 간편하게 전화와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는 ‘피플 엣지’ 기능에는 손글씨와 사진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감성 기능’을 추가했다.

두 제품 모두 5.7형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적용했다. 여러 편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합치는 ‘동영상 콜라주’ 등 동영상과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내고 편집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촬영중인 영상을 지정된 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도 추가됐다.

90분 정도면 유선 충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했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무선충전기를 이용하면 120분 정도로 무선충전이 끝난다. 이밖에도 스마트 기기간의 연결을 자유롭게 해주는 ‘사이드 링크’ 기능, 파일과 데이터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기기간에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담겨있다.

두 제품 모두 화이트 펄과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32GB와 64GB 2가지 메모리 용량으로 선보여진다. 이달 중순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제품은 이번 언팩행사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베를린에서 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명칭은 전작인 ‘기어S’를 승계한 ‘기어S2’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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