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들 떠나간 밥맛, ‘취업학교’서 찾는다
취준생들 떠나간 밥맛, ‘취업학교’서 찾는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5.09.15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쿠르트 취업학교 시즌2 시작…무료 자소서 첨삭·동영상 강좌 제공

[더피알=안선혜 기자]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을 위한 무료 취업학교가 열렸다. 취업 포털 인쿠르트가 하반기 공채 시즌에 발맞춰 취업학교 시즌2를 시작한 것.

취업학교(school.incruit.com)는 대기업 및 공기업 공채 대비 동영상 강좌를 비롯해 자기소개서 첨삭, 회사 매칭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취업 컨설팅 서비스다.

기본 3개월 과정으로, 매월 300명 가량이 취업학교의 문턱을 밟고 있다. 인크루트에 가입 후 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양식에 맞춰 80% 이상을 입력하면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 인쿠르트 취업학교 홈페이지 화면 캡쳐.

지난해 8월 베타오픈 이후 지금까지 총 97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주간 단위로 취업자수와 입사 회사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달 2주차에는 CJ프레시웨이, 중외제약, 현대증권, 쿠팡, 더불어함께하는세상 등에 총 15명이 합격했다.

입학생 관리 및 컨설팅은 진로교육상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10명의 컨설턴트가 맡고 있다. 입학 신청자가 늘어남에 따라 컨설턴트 인원 역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시즌2는 베타오픈 때와는 달리 인강반과 관리반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동영상 강의 위주로 준비하고자 할 경우 인강반을, 담당 컨설턴트의 밀착 관리가 필요할 경우 관리반을 선택하면 된다.

인쿠르트 관계자는 “취업 포털에서 취준생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역할이 취업을 시키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수익모델이 아닌 취준생들을 돕는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쿠르트는 취업학교 시즌2 시작과 함께 이를 홍보하는 온라인 영상도 선보였다.


공개된 <입학이 입사다> 영상은 상황별 취준생들의 애환을 위트 있게 담아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무차별로 날아오는 엄마의 잔소리에 밥맛 떨어진 취준생의 식욕을 찾아주고, ‘잠만 자면 취업이 되니’라는 잔소리로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취준생에게 깊은 잠을 선사해줄 해법으로 취업학교가 제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