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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별 페이지 활약 UP&DOWN[상위 30개 언론사 분석] 미디어 유형에 따른 특이점

뉴미디어, 기업미디어, 1인미디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면서 전통 언론들은 강력한 도전에 직면했다. 익숙한 ‘저널리즘 리그’에서 벗어나 세상의 모든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뉴스 소비자들이 모인 곳은 매력적인 마케팅 장소다. 언론들이 너나없이 페이스북에 뛰어든 이유다. 십수년간 포털이란 산을 넘지 못했는데 거대 관계망을 동시에 헤쳐 나가야 하는 골치 아픈 숙제를 안게 됐다.
그렇다면 한국 언론들은 어떤 방식으로 이 숙제를 풀어가고 있을까. ‘중간점검’ 차원에서 주요 언론사 페이스북 페이지 현황과 인기 콘텐츠 유형을 살펴봤다. 유엑스코리아의 페이지 방문자 행동 분석 서비스 빅풋(BigFoot)의 PIS(Post Interaction Score)를 기준으로 했다.  

자문  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원, 최진순 한국경제신문 디지털전략팀 차장
도움  김용규 유엑스코리아 개발팀장 

① 상위 30개 언론사 페이스북 페이지 현황 (←클릭)
② 미디어 유형별(종이신문·방송사·인터넷매체) 특이점
③ 상위 5개 페이지 담당자 일문일답
④ 요일·시간대별 게시물 분석
⑤ 게시물 TOP100 특징

   


 일간 종합신문
팬수·공유는 ‘경향’, 좋아요·댓글은 ‘조선’


[더피알=강미혜 기자] 일간 종합신문은 PIS 기준으로 세계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중앙일보, 부산일보, 한국일보, 경남도민일보, 매일경제, 아시아투데이 순이다. (*빅풋 데이터 분석 시점은 페이지 신규 등록일이며 이전 일자에 대한 분석은 불가함. 신규 등록은 사용자 신청을 받아 내부 검토 후 진행. 한국경제의 경우 상위궈이나, 등록 시점이 분석 기간과 일치하지 않아 제외됐음을 밝혀둠) 대부분 중앙지인 가운데 지역지로는 부산일보와 경남도민일보 2곳이 선전 중이다.

팬수는 경향신문이 25만37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조선일보 23만335명, 한겨레 16만21명, 세계일보 15만5115명, 매일경제 5만6303명, 중앙일보 5만1467명, 아시아투데이 3만3596명, 한국일보 2만9568명, 경남도민일보 6476명, 부산일보 5673명으로 집계됐다.

일간 종합신문 페이지 운영 현황
   

그러나 팬증가율은 아시아투데이가 97%로 가장 높았다. 세계일보(58.6%), 부산일보(57.9%), 한국일보(55.3%), 조선일보(48.2%) 등도 팬이 크게 늘었는데, 이들 언론사가 올해 들어 페이스북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용자 인터랙션(interaction)을 가늠하는 게시물 평균 좋아요·댓글·공유에선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좋아요(2816.7개)와 댓글(196.8개)에서 1위, 공유(96.1개)에서 2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주목되는 부분은 평균 좋아요·댓글 수가 비례하는 것에 비해, 공유 수는 다른 패턴을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 좋아요·댓글에선 각각 조선일보.세계일보.경향신문.한겨레.부산일보.중앙일보.경남도민일보.매일경제.한국일보.아시아투데이로 순위가 동일했지만, 게시물 공유에선 경향신문(104.3개)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조선일보.한겨레.세계일보.중앙일보.매일경제.부산일보.한국일보.경남도민일보.아시아투데이 순으로 나타났다. 게시물 공유에는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다는 것과는 다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사
잘 나가는 SBS…종편은 JTBC 유일


방송사는 지상파3사가 상위에 모두 포함된 가운데, 종합편성채널로는 JTBC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PIS 기준으로 1~5위가 SBS뉴스.JTBC뉴스.YTN.KBS뉴스.MBC뉴스로 나타나는데, 항목별 순위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방송사 페이지 운영 현황
   

SBS뉴스는 팬수(56만7503명)는 물론 평균 좋아요(2226개)·댓글(176.8개)·공유(85.14개)에서 타방송사를 압도했다. 일평균 게시물 수는 SBS뉴스(16.7개) 보다 KBS뉴스(18.6개)가 더 많았다.

팬수 2위(8만2565명)인 JTBC뉴스는 평균 좋아요(330개)·댓글(17.2개)·공유(42.2개)에서도 2위에 랭크되며 고루 선전했다.

YTN은 팬수(2만6302명), 평균 좋아요(144.7개)·댓글(14개)·공유(10개) 모두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팬증가율은 78.8%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2위 MBC뉴스(41.9%)와 큰 차이를 보였다.

공영방송 KBS뉴스와 MBC뉴스는 팬수와 평균 좋아요·댓글에서 각각 4,5위에 올랐다. 다만 평균 게시물 공유 수는 MBC가 6.5개로 KBS(3.4개)보다 2배가량 많았다. 


 인터넷매체
진보성향 주도 속 ‘오마이’ 강세

인터넷매체로는 오마이뉴스, 민중의소리, 블로터닷넷, 미디어오늘, CBS노컷뉴스(이하 노컷뉴스), 프레시안이 30위권 내에 있다. IT전문 블로터닷넷을 제외하면 주로 진보성향 및 대안언론으로 분류되는 성격의 매체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인터넷매체 페이지 운영 현황
   

팬수에선 민중의소리(21만9545명)가 선두를 차지했고, 이어 오마이뉴스.뉴스타파.블로터닷넷.노컷뉴스.프레시안.미디어오늘이다.

팬증가율은 노컷뉴스 89.2%, 미디어오늘 46.9%, 프레시안 21.2%, 오마이뉴스 17.5%, 뉴스타파 11.4%, 민중의소리 7.8%, 블로터닷넷 7.1%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노컷뉴스와 미디어오늘이 팬수를 크게 늘리며 페이스북 활용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용자 인터랙션(interaction) 항목을 살펴보면 오마이뉴스가 평균 좋아요(847.4개)·댓글(47.6개)·공유(70.4개)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민중의소리와 뉴스타파는 평균 좋아요와 댓글이 각각 2,3위였으나, 평균 공유 수는 뉴스타파가 58.1개로 민중의소리(32.6개)를 앞섰다. 그밖에 매체는 평균 좋아요·댓글·공유에서 일정한 패턴 없이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를 띄었다. 

분석기간  2015.01.01~07.31
분석대상 최소 2015.01.01부터 분석된 페이지 중 유엑스코리아 자체 언론사, 방송사, 미디어 등 뉴스페이지. 스포츠·연예매체는 엔터테인먼트로 분류돼 대상에서 제외.
빅풋 PIS(Post Interaction Score)  페이스북 포스트 좋아요, 댓글, 공유 등 유저 반응을 합산한 점수.
(*페이지 운영자 간 논란을 없애기 위해 정성 분석 영역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정량적 데이터로 비교. 포스트 작성일 기준이 아닌 실제 이용자 반응이 일어난 일자를 기준으로 함. 데이터는 포스트당 최대 1주일간 추적하며 기간 외 변동사항은 누락될 수 있음)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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