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한 한국민속촌이 (관련기사: ‘속촌아씨’와 신명나게 놀아볼까요~? ) 이번엔 관람객이 사극 주인공을 직접 체험하는 ‘사극드라마 축제’를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민속촌의 사극드라마 축제는 눈으로 보고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오는 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민속촌 캐릭터가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인기 사극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한국민속촌 캐릭터가 행사장 곳곳에서 사극 영화와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현하는 ‘사극 명장면 체험’이 그것.

또 지난해 온·오프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던 ‘관상 체험’과 ‘장희빈 사약 체험’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거상으로 돌아온 장사꾼 캐릭터가 진행하는 ‘상도 장사 체험’과 기미상궁·금향이 캐릭터가 함께하는 ‘대장금 수라간 체험’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에도 사극 속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사극 의상체험’, ‘사극 무관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황진이> 속 기방도 되살아난다. ‘황진이 기방 체험’을 위해 가옥 보존의 이유로 출입이 금지됐던 한국민속촌의 전통가옥이 최초로 오픈된다. 기생 의상을 비롯해 가채머리와 노리개 등을 이용한 특수분장도 할 수 있어 이색 경험을 원하는 여성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복의 대중화를 위한 한복 캠페인도 축제 기간 내내 계속된다.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자유이용권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대학(원)생을 위한 자유이용권 33% 특별 할인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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