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왕뚜껑, ‘드립’으로 소비 터치
25살 왕뚜껑, ‘드립’으로 소비 터치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5.10.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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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색마케팅 통한 젊은 소통...판매율도 상승

“음...이거는 말이 빨라지는 맛이에요”(혁오)
“하니 왕뚜껑 먹어또 똘깃한 왕뚜껑 먹어또 궁물 찐해 너무 마이또“(하니)
“우리 사이에 굳이 드립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솔지)

[더피알=이윤주 기자] ‘왕뚜껑’이 출시 25주년을 맞아 색다른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며 판매율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우선 젊은층을 겨냥, 최근 가장 핫한 가수로 주목받고 있는 밴드 혁오, EXID 하니와 솔지를 왕뚜껑 얼굴로 내세웠다. 라면 면발을 맛있게 흡입하고 갓 떠오르는 맛(왕맛드립)을 표현하는 세 사람의 시리즈 광고는 제품의 특징을 어필하면서 캠페인 홍보에도 톡톡히 기여한다.

온라인상에선 오는 11월 30일까지 ‘#왕맛드립 캠페인’을 전개한다. 왕뚜껑을 맛본 후 캠페인 사이트(www.wangdrip.kr)에 남다른 드립력을 발휘해 소감을 올리면 2주에 한 번씩 공감(좋아요)를 가장 많이 얻은 팀을 선발해 라면 1박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 '뚜껑 속 하트면을 찾아라' 페이스북 이벤트.

또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뚜껑 속 하트면을 찾아라’ 이벤트는 ‘왕뚜껑’, ‘김치왕뚜껑’, ‘짬뽕왕뚜껑’ 등 3종의 제품 속에 들어 있는 하트 모양의 면을 찾는 고객에게 팔도 라면선물세트를 지급하는 행사다. 당첨된 고객은 감사를 전하고 싶은 지인에게 추가로 전할 수 있다.

이같은 활발한 마케팅에 힘입어 왕뚜껑의 9월 누계 판매금액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용민 팔도 마케팅팀장은 “올해 왕뚜껑 출시 25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판매 상승에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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