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에 주목한 트위터, ‘모멘트’ 발표
큐레이션에 주목한 트위터, ‘모멘트’ 발표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5.10.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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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디어와 콘텐츠 협업...브랜드 광고 도입 예정

[더피알=안선혜 기자] 이제 트위터에서도 국내 포털처럼 실시간 화제가 되는 소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트위터는 6일(현지 시간) 자사 플랫폼 내에서 유통되는 콘텐츠들을 별도 탭에 모아서 보여주는 ‘모멘트(Moments)’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멘트는 일종의 큐레이션 서비스로, 팔로우 여부와 상관없이 트위터에서 인기를 얻고 있거나 주목할 만한 소식들을 선별해 보여준다.

▲ 모멘트 화면. 출처: 트위터 공식 블로그

트위터 자체 큐레이션팀에서 대부분의 콘텐츠를 선정하되, 일부는 미디어 등의 파트너들이 참여해 만든다.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폭스뉴스, 보그 등의 전통 매체를 비롯해 버즈피드, 매셔블(Mashable) 등의 뉴미디어와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MLB), 나사(NASA) 등과 협업한다. 활성화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트위터는 일단 미국에서 모멘트를 적용한 후 점차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이용자들의 경우 트윗이나 쪽지(DM), 임베드 트윗을 통해 공유된 모멘트 링크를 찾아 클릭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트위터 상단 번개 모양 탭을 터치하면 모멘트 리스트들을 볼 수 있다.

현재는 광고가 없지만 몇 주 안으로 ‘라이브 이벤트(live-events)’ 섹션에 브랜드 광고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에 따르면, 참여 브랜드명과 수는 비밀에 붙여졌으나 일반 모멘트와 동일한 형태로 피드 중간 중간 이들 광고 트윗이 삽입될 예정이다.

모멘트는 텍스트를 포함해 사진, 비디오, 6초 짜리 바인 클립 등 다양한 형식이 활용된다. 기존 트윗들과 동일하게 리트윗(공유)이 가능하고, 관심글로 등록할 수 있다. 각 광고는 24시간 동안 모멘트 탭에 노출되며 노출 시간 내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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