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가을바람 녹이는 따뜻한 감성광고 속속
차가운 가을바람 녹이는 따뜻한 감성광고 속속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10.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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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愛 소재...수험생 격려, 취준생 위로

[더피알=조성미 기자] 아침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바람에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이에 따라 따뜻함을 담아내는 광고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모의 마음을 담아 한 달도 남지 않은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취준생들을 위로하는 감성 광고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시는 스프 보노는 수험생 딸과 엄마의 이야기를 전한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고 돌아오는 딸을 마중나간 엄마는 “공부하느라 힘들지?”라고 묻는다. 딸의 대답은 시큰둥하기만 하고… 이때 엄마가 꺼내든 것은 따뜻한 컵스프. 그리고 딸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광고를 본 이들은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계절에 딱 어울리는 광고라고 평하고 있다.

신라면은 요즘 젊은 세대들의 취업난과 그들의 지원군이 되고 있는 부모의 모습을 광고로 표현했다.

신라면의 감성광고 <뜨거운 응원> 편은 면접에 떨어졌다고 말하는 아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에 아버지는 라면 한 그릇을 끓여주며 무심한 말 한 마디를 내뱉는다. “아무리 중요한 일도 너보단 안중요해.”

아버지의 든든한 응원을 받은 아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이 광고에 대해 누리꾼들은 조금은 오글(?)거리지만 신라면의 이미지가 따뜻하게 전달되고 있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라는 주제로 엄마의 관점에서 사랑을 이야기했던 니베아는 이번엔 어른이 된 딸이 역으로 엄마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바람을 담아냈다.

광고는 딸을 낳아 예쁘게 키우고 힘든 수험생활을 지켜보고, 또 그 아이가 어른이 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긴 시간 동안 언제나 곁에 있던 엄마를 되새기며 고마움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전한다.

이같은 스토리에 맞는 따뜻한 분위기의 영상과 이수영이 부른 CM송이 더해져 시종일관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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