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공감백배’ 앱 광고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공감백배’ 앱 광고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10.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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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불편한 순간 통해 유용성 어필

[더피알=조성미 기자]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지닌 앱이 하루에도 셀 수 없을 만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자신의 휴대폰에 다운받는 앱은 20~30개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도 실제로 사용한다고 할 만한 앱은 10개 미만 정도일 뿐이라고.

이 때문에 관련 업계는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어 다운로드라는 행동을 유도하고, 중장기적으로 앱 사용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를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모양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음직한 공감백배 상황들을 통해 앱의 유용성을 어필한다.

#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는 남자의 곁으로 상담원 복장의 박나래가 들어온다. 자신이 검찰이라며 주민번호와 통장번호 등을 요구하자 한창 집중이 필요한 남자는 박나래의 입을 슥 문질러 조용하게 만든다. 또한 엄숙해야할 장례식장을 찾아온 박나래는 상주에게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폭죽을 터트리며 호들갑을 떤다. 역시나 통화를 거부하는 슬라이드 동작으로 그녀의 입을 막아버린다.

스팸전화 차단 앱 후후는 현재 가장 핫한 개그우먼 박나래를 모델로 스팸전화가 불편한 순간을 이야기한다. 광고는 ‘결정적 순간’에 울려대는 스팸전화의 해악을 코믹하게 표현했으며, 스팸번호 확인 후 간단하게 통화를 거절하는 기능을 눈에 쏙 들게 보여준다.
 


# 구매한 물품 대신 벽돌이 오거나 끊임없이 무한정 깎아달라고 조르고, 직거래를 위해 약속장소에 가서 기다리는 판매자에 급작스레 거래 취소를 통보하는 구매자 등 중고거래 시 분노를 일으키는 각종 황당 스토리.

중고거래 앱 셀잇은 중고거래 과정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피곤한 상황들을 통해 ‘끝까지 책임지는 중고거래 서비스’라는 서비스 특징을 설명한다. 특히나 ‘#중고거래 #개진상 #흥정’ ‘#중고거래 #무매너 #파토’ 등 해시태그를 활용해 서비스의 주 타깃층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 쌍둥이를 키우는 전직 요정 슈는 마트에 가는 것이 전쟁과도 같다. 외출에 필요한 쌍둥이 물품을 챙기는 것부터, 아무거나 집어 먹고 갖고 싶은 것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들을 달래느라 진이 다 빠진다. 초보맘 별은 마트에 갈 시간도 없다. 세수할 틈도 밥 먹을 새도 주지 않는 아이를 보느라...

소셜커머스 쿠팡은 다양한 생활용품을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육아전쟁을 치르는 엄마들의 모습을 담았다. 신경 쓸 일 많고 힘든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엄마들을 주타깃으로 생활에 여유를 준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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