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리운전 서비스로 ‘O2O’ 강화
카카오, 대리운전 서비스로 ‘O2O’ 강화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11.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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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카카오드라이버’ 시동 예고

[더피알=조성미 기자] 카카오가 택시에 이어 대리운전 사업에 뛰어들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강화한다.   

카카오는  5일 ‘카카오드라이버 프로젝트(이하 카카오드라이버)’를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한다고 알리며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자와 기사 모두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구축이 중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기사와 승객을 효율적으로 이어준다는 것. 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는 내년 3월 31일에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의 대리운전 사업 진출은 카카오택시의 성공에 힘입은 결과다. 현재 카카오택시의 기사 회원수는 16만명에 달하며, 일 호출수 50만건, 누적 호출수 3000만건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벤츠 E클래스 등 3000cc급 고급 차량 약 100대와 고급택시 전문 기사 교육을 수료한 200여 명의 기사와 함께 국내 최초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을 지난 3일 정식 출시하기도 했다.

O2O 서비스를 속속 내놓는 것에 대해 카카오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온디맨드(On-demand, 소비자 수요에 즉각 대응)에 집중해 모바일 2.0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 역시 지난달 27일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모바일로 가능한 생활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기사: ‘다음’ 뗀 임지훈號 카카오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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