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어 SK플래닛도 ‘뒤태 마케팅’
SK텔레콤 이어 SK플래닛도 ‘뒤태 마케팅’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5.1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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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클로즈업 ‘시럽 월렛’ CF 선보여… “모바일 지갑 자신감 전달”

[더피알=문용필]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시럽 월렛’이 아찔한 ‘뒤태 마케팅’에 나섰다. 브랜드의 속성을 간결하고 강렬하게 알리기 위해 여러 사람들의 뒷모습을 클로즈업 한 광고를 선보인 것이다. 


시럽 월렛은 최근 ‘대한민국 No.1 모바일 지갑’ 편이라는 제목의 TV CF를 최근 공개했다. 스키니진과 핫팬츠를 입은 여성, 야구유니폼을 입은 선수, 정장을 입은 남성, 전동 스쿠터를 탄 남성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지 백포켓에 시럽 월렛이 탑재된 휴대폰을 넣었다는 점이다. 

해당 광고는 톱 모델은커녕 출연자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모바일 지갑을 강조하기 위한 ‘뒤태’에 철저히 포커스를 맞췄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지난 2010년 6월 서비스를 개시한 시럽 월렛은 200개 이상의 브랜드 멤버십을 보유한 모바일 지갑 어플리케이션으로, 현재 14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가입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소비자의 생활속에 깊숙이 자리잡으며 최고의 스마트 쇼핑 가이드로 자리매김한 시럽 월렛의 자신감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같은 계열의 SK텔레콤도 뒤태를 강조한 CF를 선보인 바 있다. 주인공은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었다.

지난 9월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된 스마트폰 ‘루나’의 CF를 통해 설현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막에서 ‘명품 뒤태’를 선보였다. 설현이 해당 제품을 스키니진 백포켓에 넣고 걸어가는 장면은 이 광고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 sk텔레콤이 지난달 진행한 설현 브로마이드 증정 이벤트./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설현 뒤태’ 마케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로 인해 신규고객을 유치하지 못했던 영업정지 기간(10월 1~7일)에 설현의 뒤태 사진 1장과 미공개 사진 3장 등 총 4장으로 구성된 브로마이드 세트를 기기변경 고객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관련기사: SKT, 영업정지 이겨내는 ‘설현 마케팅’)

이는 설현의 뒤태가 담긴 매장용 포스터가 일부 대리점에서 도난 당할 정도로 크게 화제를 모았던 것과 무관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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