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콘텐츠 팁 ② #공감키
페이스북 콘텐츠 팁 ② #공감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11.2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상 속 아이디어에 의미를 더하라

[더피알=조성미 기자]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 콘텐츠의 시작은 바로 아이디어 발굴이다. 어떤 이야기를 할지 먼저 결정해야 어떤 톤과 방식으로 풀어나갈지도 그려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이디어 발굴 과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바로 트렌드와 공감이다. 실패 확률도 적고 그 만큼 많은 페북지기들이 활용하고 있는 공감 콘텐츠에 대해 살펴봤다. 

① 페북 콘텐츠 팁 1 & 2
② 페북 콘텐츠 팁 3 & Case 롯데닷컴
③ 페북 콘텐츠 팁 4 & Case 쿠팡
④ 페북 콘텐츠 팁 5 & 해시태그

. 공감키를 눌러라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사람들의 눈길이 머무는 것은 바로 ‘나의 이야기’이다. 나와 주변 사람들의 상황에 맞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공감의 마음으로 ‘좋아요’를 누르고, 혹 누군가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를 이용해 소환하기도 한다.

▲ 출처: 대학내일 페이스북
9월 15일 대학내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강의실 자리 배치도’란 제목의 이미지 한 컷도 이러한 공감키를 자극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관련기사: [이거봤어?] 9월 셋째주 인기 콘텐츠…페친 취향저격)

해당 게시물은 대학 강의실의 좌석을 그려놓고 그 자리에 앉는 사람들의 유형을 간략히 정리해둔 것이다.

칠판과 가까이 앉은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늦게 들어와 자리가 없는 경우, 어제 술을 마셔 뒷문 가까이 앉고, 요즘 유행하는 게임을 하려 가장 구석에 앉는 학생 등 소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별 것 아닌 내용인 듯하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자신이 자리를 선택하는 이유와 딱 맞는다는 의견부터 친구를 소환해 어디에 앉는지 묻는 사람, 아예 강의실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사진 하나에 각양각색 경험들이 따라붙었다.
 

 Case  롯데닷컴 뷰티넘버원(Beauty No.1)

‘어깨 스트레칭’ 카드콘텐츠 제작기 Q&A

카드 콘텐츠 형태로 간단한 어깨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했다. 연속된 동작이나 비교 동작 컷은 분할하거나, 눈금을 사용하는 등 시각효과를 높였다.

게시일 10월 6일 화요일 오전 11시
좋아요 5129  댓글 1356  공유 2만1328

콘텐츠를 발굴하는 방식은.

페이스북의 콘텐츠는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때문에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소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의성은 물론이고 현재 이슈를 일으키는 것(패션·드라마·유행어 등)은 무엇인지, 트렌드의 중심이 어떠한 부분인지 살펴 콘텐츠 소재를 선정한다.

하지만 매번 트렌드에만 맞춰 콘텐츠를 게시한다면 타 채널과 차별성이 없어질 수 있기에 뷰티넘버원 타깃 팬층에 맞춰 시의적절한 이슈를 다시 재생산하기도 한다. 뷰티넘버원 페이지의 경우 2030 여성이 90%이상으로 이들의 시점에서 소재를 발굴한다.

카드콘텐츠 제작과정은 어떤가.

▲ 이미지 클릭시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먼저 콘텐츠 내용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즉 한장 한장 순서대로 어떤 내용과 이미지를 넣을 것인가를 생각하고 전체적으로 들어갈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한다. 쉽게 말해 광고 콘티를 짠다는 생각으로 하면 된다. 콘티 작업이 끝나면 촬영 후 내용을 재구성해 최종 기획 작업을 거치는데, 이때 최대한 짧지만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를 잡아낸다.

카드콘텐츠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은.

무엇보다 촘촘한 기획이 중요하다. 기획이 얼마나 세부적으로 이뤄져 있느냐에 따라서 촬영 시간도 달라진다. 무얼 찍어서 어떻게 콘텐츠화 할지를 명확히 잡아 촬영을 해도, 디자인과 편집 작업을 하다보면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고 재촬영하기 일쑤다. 단, 생각했던 만큼 그림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즉흥적으로 해당 콘텐츠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경우도 있다.

콘텐츠 편집 노하우를 공개한다면.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떻게 이미지로 풀 것인가?’를 고민한다. 어깨 스트레칭 콘텐츠를 예로 들면, 사진으로만 삐뚤어졌다고 표현을 하는 것 보다 얼마나 삐뚤어졌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눈금선을 표시해 더 사실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편집의 노하우라기보다는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통해 콘텐츠 성향에 맞춰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이 자연스레 묻어나오게 된다.

‘잘 빠진 페북 콘텐츠’를 만드는 비법이 있나.

대중들의 트렌드를 읽고 SNS 유저로서 어떤 콘텐츠를 공유하고 싶을지에 대해 생각한다. 주변을 관찰하고, 끊임없이 고민하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만 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 아이디어를 잘 다듬어서 꼭 읽어야 하는 콘텐츠, 알고 있어야 하는 콘텐츠,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면 소위 ‘잘 나가는 콘텐츠’가 탄생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