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콘텐츠 팁 ③ #다양성
페이스북 콘텐츠 팁 ③ #다양성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11.27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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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따라 담는 그릇을 적절히 선택해야

[더피알=조성미 기자] 대중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기다리지 않는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소셜미디어 속 사람들은 쉽게 지루해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선다. 때문에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은 언제나 이들보다 한 발 앞서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스쳐지나가려는 이들의 눈길과 손길을 잡아끌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가 재미난 이야기와 어울리는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① 페북 콘텐츠 팁 1 & 2
② 페북 콘텐츠 팁 3 & Case 롯데닷컴
③ 페북 콘텐츠 팁 4 & Case 쿠팡
④ 페북 콘텐츠 팁 5 & 해시태그

넷. 다양성을 확보하라

한 조사에 따르면 게시물의 길이가 길면 콘텐츠의 도달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지루한 정보에는 눈길을 두지 않는다는 것. 그만큼 메시지를 간결하고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만들어내는 기법이 중요해졌다. 내용에 따라 텍스트, 이미지, 설문, 링크 등 게시물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동영상과 카드 형태의 콘텐츠인데, 내용에 따라 담는 그릇을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김성현 쿠팡 온라인커뮤니케이션팀장은 “현재 페이스북 등 SNS에서 인게이지먼트가 가장 잘 붙는 콘텐츠 형식이 영상”이라며 “설명을 글로 풀기 어려운 만들기 콘텐츠 같은 경우에 동영상이 가장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닷컴 페이스북 담당자 김성미 대리는 “페이스북 유저들은 영상을 오랫동안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콘텐츠는 잡지를 보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카드 형식을 채택한다”고 전했다.


 

 Case  쿠팡

‘선물 포장’ 동영상 제작기 Q&A

정기적으로 생활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생생정보팡>의 콘텐츠로, 고급스러운 선물 포장의 화룡점정이 될 리본장식 만드는 방법을 동영상에 담았다.

게시일 8월 7일 금요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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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발굴하는 방식은.

쿠팡 서비스와 쇼핑정보를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월별로 시기적 트렌드를 살피고, 쿠팡의 쇼핑정보를 고객들이 얼마나 유용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이지를 고민한다. 추가적으로 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발행해 끊임없이 고객 소통을 이어가려고 노력한다.

동영상을 쉽게 제작하는 노하우를 귀띔한다면.

특별히 성능이 좋은 장비를 구비하고 있지는 않다. 일반 미러리스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켜서 찍고 맥 컴퓨터를 이용해 편집한다. 편집 프로그램(iMovie)이 워낙 다루기 쉬워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높이는 몇 가지 장치를 활용하면 좋다. 영상 재생이 속도가 빨라지면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보다 더 집중해서 시청하기 때문에 속도를 적당히 조절하고 있다.

배경음악 같은 경우엔 실제로 영상을 촬영할 때의 리얼 사운드를 살리면 조금 시끄럽다고 느껴져 들으면서 보기 싫은 영상이 될 수 있다. 반면 아무 소리 없는 영상은 생동감이 떨어져서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간단하고 경쾌한 음악을 추천한다.

페북 동영상 콘텐츠의 적정 길이는 얼마인가.

요즘은 콘텐츠 홍수에 살다보니 긴 시간의 영상을 끝까지 플레이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본다. 핵심만 모아 1분 이내로 편집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너무 길어지면 구독자들이 영상을 보다가 그냥 꺼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잘 빠진 페북 콘텐츠’를 만드는 비법이 있나. 

브랜드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기업 이미지와 페이지에 맞는 트렌드를 읽고, 타깃에 맞는 것을 정확하게 캐치해야 한다.

쿠팡의 핵심가치 중 ‘WOW’는 고객중심주의 사고를 갖자는 것이다. SNS 콘텐츠 생산에 있어서도 이를 적용, 독자를 중심에 두고 그들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만들고자한다. SNS 채널은 결국 고객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아무리 화려한 기술을 넣더라도 고객 입장에서 관심 없는 주제로 흘러간다면 ‘잘 빠진’ 콘텐츠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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