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막강한 조선일보, 새롭게 떠오른 JTBC
여전히 막강한 조선일보, 새롭게 떠오른 JTBC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12.02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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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인 서베이] 2015 언론 영향력·선호도 조사 결과

[더피알=조성미 기자] 조선일보와 JTBC가 PR인들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높은 언론사로 꼽혔다.

언론의 소비자이자 언론과 함께 호흡하는 PR인들의 시각에서 언론에 대한 인식과 신뢰도, 영향력 등을 확인해보고자 <더피알>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PR인들이 개인적으로 정독하는 신문 △언론PR 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신경 쓰는 매체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매체 △가장 선호하는 신문 등의 항목에서 조선일보가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조선일보는 뛰어난 기획력과 취재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다양성과 깊이 있는 기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PR인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각 항목별로 살펴보면 ‘PR인들이 개인적으로 정독하는 신문’을 묻는 질문에는 조선일보(30%), 중앙일보(21%), 한겨레·한국경제(7%), 매일경제(6%) 순으로 나타났다.

‘언론PR 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신경 쓰는 매체’는 조선일보(53%), 중앙일보(34%), 동아일보(29%), 매일경제(28%), 한국경제(16%) 등,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매체’로는 조선일보(55%), 중앙일보(16%), KBS(15%), JTBC(13%), 매일경제(12%) 등을 꼽아 언론홍보 과정에선 방송보다는 신문에 무게가 더 쏠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가장 선호하는 신문’은 조선일보(20%), 중앙일보(17%), 한겨레(13%), 한국경제(9%), 한국일보(8%) 순이었으며,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를 묻는 질문에서 JTBC(35%), SBS(17%), KBS(15%), YTN·연합뉴스TV·TV조선(3%)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방송사의 영향력에서 지상파의 위상이 깨졌다는 점이다. 막강한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지상파 방송이 언론PR 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린 것은 물론, 선호하는 방송사에서도 신생채널인 JTBC에 밀렸다.

지상파의 약화 속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인 JTBC의 경우 손석희 앵커를 중심으로 이슈를 파고드는 탐사보도의 기획력과 신뢰도에서 호평 받았으며, 시청자와의 소통 의지 등도 JTBC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 한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언론보도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2.90점으로 평가해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PR인들은 정치 분야의 보도가 가장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광고는 종합지·지상파 우선

광고매체로써 언론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우선 ‘광고 집행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언론’을 확인한 결과, 46%의 응답자가 최우선 광고매체로 종합지를 꼽았으며, 대중적인 파급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지상파방송과 대중들의 뉴스관문인 포털사이트도 각각 40%와 38%의 응답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경제지(34%)와 PR인들이 뉴스를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모바일(33%)도 중요한 광고 매체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기업홍보팀 47명, PR회사 33명과 공공부처·기관 공보처 및 유관조직에서 PR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홍보인 등 총 104명이 참여했다. 설문은 뉴스 이용행태와 언론에 대한 인식 그리고 광고 매체로써의 언론 등 PR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언론을 알아볼 수 있는 22개 문항을 온라인 서베이툴을 이용해 11월 18~23일까지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더피알> 12월호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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