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재-김도균 교수, 올해의 헬스컴 연구자 선정
유현재-김도균 교수, 올해의 헬스컴 연구자 선정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5.12.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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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헬스컴학회·엔자임 학술상 수상

[더피알=문용필 기자]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와 김도균 미 루지아나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2015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엔자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유현재 교수(왼쪽)와 김도균 교수. 사진제공: 엔자임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와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엔자임이 공동제정한 이 상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국내 헬스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학문적 관심과 논의를 진작시키고 학문적 열의를 장려하고자 한 해 동안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우수 논문 두 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유현재 교수는 ‘대학생들의 개인적 성향과 광고에 대한 태도-다이어트 광고에 대한 태도와 신체 존중감, 사회적 비교 정도 간의 관계에 대한 탐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올해의 수상자가 됐다.

해당 논문은 대학생들이 다이어트 광고에 대한 태도를 형성함에 있어 스스로의 몸에 대해 갖고 있는 개념, 그리고 신체 존중감과 개인의 비교성향이 각각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를 탐구했다.

유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신체 존중감은 개인이 다이어트 광고에 대해 보이는 태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광고에 대한 태도와 비교성향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도균 교수는 제임스 디어링 미시건주립대 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들이 작성한 논문 제목은 ‘비공식적 오피니언 리더들을 이용한 한국 내 외국노동자를 위한 공공보건정책 확산방법’.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효율성과 지속성을 가진 국내 보건정책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출발한 이 논문은 국내의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자가 될 수 있도록 ‘비공식적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한 의료정보 및 의료서비스 확산 전략을 제안했다.

백혜진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은 “두 논문 모두 해당 분야의 기존 연구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과 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이번 학술상이 헬스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학문적 열의를 북돋고 양적 질적으로 더 좋은 연구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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