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3조5천억
2014년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3조5천억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12.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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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방통위, ‘2015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더피알=조성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2014년말 기준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5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방송사업매출액은 인터넷TV(이하 IPTV)사업과 방송채널사용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14조347억원) 대비 4.9% 증가한 14조7229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IPTV사업은 1조4984억원(33.2%), 방송채널사용사업 6조3067억원(3.8%), 지상파방송(DMB 포함) 4조153억원(2.8%), 위성방송 5532억원(1.4%)이었으며, 종합유선방송사업(SO)은 유료방송 매체 간 경쟁심화로 전년대비 1.4% 감소한 2조 3462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료: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 2015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반면 전체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전년 3조4763억원 대비 5.4% 줄어든 3조28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상파방송(지상파DMB 포함)은 1조9013억원으로 전년(2조 733억원)대비 8.3% 감소했으며, 전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7.8%로 전년보다 1.8%p 하락했다.

또한 종합유선방송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1417억원이며, 위성방송은 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 1조2636억원 대비 3.0% 감소했으나 광고점유율은 37.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료방송가입자·수출 총액 ↑
종사자 수 및 제작·구매비 ↓

유료방송 가입자는 IPTV 가입자가 큰 폭(24.2%)으로 증가한 것에 힘입어 전년 2776만 대비 7.4% 증가한 총 2983만 단자(올레TV, 스카이라이프 중복가입 234만, 중계유선 가입자 9.7만 포함)를 기록했다.

디지털방송 기준으로는 IPTV 1086만(24.2%), 종합유선방송 713만(15.9%), 위성방송 426만(1.9%) 등 총 2225만 단자로 전년(1907만)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는 3만4615명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IPTV 645명(9.5%), 위성방송 320명(4.2%), 방송채널사용사업 1만4339명(1.2%)인 반면, 지상파방송(DMB포함)은 1만4468명(-0.5%), 종합유선방송은 4692명(-5.1%) 등으로 나타났다.

연간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구매비용은 2조5401억원으로 전년 2조5851억원 대비 1.7% 감소했는데, 이는 지상파방송과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자체제작비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방송프로그램 등 수출 총액은 3억1381만 달러로 지상파방송사의 일본, 중국, 홍콩으로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2억8776만 달러 대비 9.1%로 증가했다. 반면 수입 총액은 5934만 달러로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수입 감소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전년 1억1449만 달러 대비 48.2%가 감소, 흑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편,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방송산업의 분야별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총 414개 사업자(중계유선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5일까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인터넷조사 및 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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