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인수
제일기획,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인수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5.12.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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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명문구단으로 키우겠다”

[더피알=문용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제일기획 소속으로 내년 시즌을 맞이한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은 삼성그룹 산하의 모든 프로 스포츠단을 운영하게 됐다.

▲ 제일기획이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를 인수한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는 선수단. ⓒ뉴시스

제일기획은 삼성 라이온즈의 주식 12만9000주를 취득하겠다고 11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6억7596만원. 이로써 제일기획은 총 13만 5000주를 보유, 67.5%의 구단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취득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앞서 제일기획은 블루윙즈(축구)와 블루팡스(배구), 썬더스(남자농구), 블루밍스(여자농구) 등 프로스포츠 4개 구단을 인수한 바 있다. 여기에 삼성 프로구단의 ‘맏형’격인 라이온즈까지 품에 안음으로써 제일기획은 명실상부한 그룹 내 스포츠 마케팅의 구심점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와 관련, 제일기획 측은 “20여년간 축적해온 스포츠 마케팅 전문 역량과 보유 구단들 간의 시너지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등 삼성 라이온즈를 더욱 강력한 명문구단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1982년 창단됐으며 장효조, 이만수, 김시진, 이승엽 등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남을 명선수들을 배출해냈다. 지난 2011년부터는 통합(정규리그-한국시리즈)4연패를 달성하고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구단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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