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밥상에서 인성이 자랍니다”
“함께하는 밥상에서 인성이 자랍니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12.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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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성밥상’ 캠페인 실시

[더피알=조성미 기자] 아동 청소년 문제가 갈수록 심해져가는 요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따뜻한 밥상에서 아이의 인성을 만들자는 취지의 ‘인성밥상’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의 신호탄으로 우선 밥상머리 예절을 이야기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어른이 먼저 식사할 때까지 수저를 들지 않고 기다리고, 생선살을 발라 동생에게 나눠주는 모습 등 일상에서 갖춰야 할 인성의 기본적인 요소들이 한 가족의 밥상 안에 고스란히 담겼다.

광고의 배경음악 역시 ‘밥상’(작곡·작사 백창우)이다.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 때부터 /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때부터 / 밥상에 오르내리며 나를 키워준 것들 / 존중 협동 배려 나눔을 배우는 밥상 / 함께하는 밥상 위에서 인성이 쑥쑥 자란다’로 개사해 아동들의 바른 인성 성장을 위한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함께 먹는 따뜻한 한 끼 밥상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셰프 샘킴은 “식탁은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서로 존중하고 협동하는 장소로, 식사시간은 가족의 추억이 가득한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이번 광고는 절도죄로 법정에 선 여고생에게 한 판사가 소원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가족이 다 모여서 밥 한 끼 먹는 것’이라고 한 대답에서 출발했다”면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하루 한 끼 식사하기도 어려운 이 때에 인성밥상 캠페인을 통해 많은 가족들이 밥상에서 온정을 나누며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캠페인에서 강조하는 ‘나눔 한 입, 협동 한 접시, 존중 한 수저, 배려 한 점’ 등의 수칙들을 10가지 실천 지침으로 마련해 1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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