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10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오는 영화 ‘스타워즈(Star Wars)’의 일곱 번째 시리즈 ‘깨어난 포스’의 17일 개봉을 앞두고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워즈와 연계한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폭 넒은 연령대의 마니아층을 확보한 영화답게 스타워즈 관련 마케팅은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독특한 피규어 제품부터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선을 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역시나 유통가이다. 매장을 스타워즈 콘셉트로 꾸며 소비자들의 눈길,발길을 이끄는가하면 스타워즈 기획전이나 단독 상품 등을 앞다퉈 내놓으며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앞서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27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7’ 테마에 맞춰 직접 만든 스타워즈 상품, 스타워즈 피규어 전시, 스타워즈 레고 전시 등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또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 35개 매장과 인터넷몰인 토이저러스몰에서 25일까지 스타워즈 관련 완구 제품 120여종을 선보이는 ‘스타워즈 상품전’을 진행한다.

온라인몰들도 스타워즈 마케팅에 가세했다. 옥션은 오는 18일까지 ‘올킬 슈퍼위크-스타워즈 편’ 기획전과 더불어 옥션 단독으로 디자인한 ‘스타워즈 캘린더’를 16일 예약 판매한다.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스마트배송’ 이용 고객에게 스타워즈 캐릭터로 꾸며진 택배박스로 상품을 배송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통업계와 더불어 패션업계도 스타워즈 마케팅에 한창이다. 스타워즈를 모티브로 아동복과 신발, 모자 등 갖가지 패션 아이템들을 꾸렸다.

캐주얼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다스베이더 그래픽을 새겨 넣은 ‘다스베이더 라인드 클로그’ 키즈 제품과 복슬복슬한 털 안감으로 츄바카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 마니아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스타워즈 츄바카 라인드 클로그’를 선보였다.

뉴에라캡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선보였던 스타워즈 캐릭터캡 콜렉션에 카일로 렌 등의 캐릭터를 추가했으며, 랩(LAP)은 스타워즈가 프린트된 원피스와 클러치 등을 내놓았다.

넥센타이어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스타워즈의 장면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광고 및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타워즈를 상징하는 단어인 ‘포스(Force)’를 키워드로 ‘타는 순간 느껴지는 넥센타이어의 포스’라는 주제로 넥센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광고 영상을 선보이고 영화 예매권과 캐릭터 상품을 내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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