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빨간밥차’로 희망의 꽃을 피우다
BC카드, ‘빨간밥차’로 희망의 꽃을 피우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5.12.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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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5만명 결식계층 지원…해외서도 나눔 실천

[더피알=문용필 기자] 소외계층을 위한 BC카드(사장 서준희)의 무료 배식지원활동 ‘사랑,해 빨간밥차’(이하 빨간밥차)가 기업 사회공헌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빨간밥차는 결식소외계층의 먹거리 해결과 국가 재난재해 발생시 이재민 지원을 위해 5톤 트럭을 개조해 만들어졌다. 1시간 내에 600인분 이상의 식사조리가 가능한 취사장비와 냉장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 배식봉사활동을 하고있는 서준희 bc카드 사장(가운데)./사진:bc카드

BC카드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9개 지역 13개 단체에 빨간밥차 13대와 이동푸드마켓 등 총 14대의 트럭을 기증해 장애인과 독거노인, 노숙인 등 연간 45만명에 달하는 결식소외계층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해 봉사단’은 매달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 중이다.

빨간밥차의 구호활동에는 국경이 따로 없다. 2014년 1월 태풍 하이옌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파견된 이후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희망을 심어준다. 현지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나눠주는 무료급식은 그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동시에 ‘천막생활’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학교에 꼭 가야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전국 공개 모집을 통해 꾸려진 대국민 참여봉사단 ‘빨간밥차 봉사단’은 서울·인천·대구·부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주어지며, 각자 선발된 지역 내에서 활동 정도에 따라 봉사단 증서와 봉사단 인증서 등을 받게 된다. 우수 봉사자에게는 해외 봉사활동의 특전도 제공한다.

BC카드의 사회공헌활동은 이미 20년을 넘어섰다. 1990년대 초 카드 이용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던 것이 그 시작. 이후 TOP포인트 기부와 사내 봉사동호회인 ‘사랑나눔회’를 통한 난치병 어린이 지원 등에 나서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2005년 ‘빨간사과 희망만들기’라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치면서 BC카드의 사회공헌활동은 급속히 확대됐으며 ‘빨간밥차 지원사업’과 ‘빨간사과 어린이문고사업’ 등이 시작됐다. 아울러 고객이 참여하는 TOP포인트 기부 웹사이트도 오픈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BC카드 임직원은 참여와 실천을 동반하기 위해 봉사단을 창단했다.

이후 글로벌 시대의 문화환경에 발맞춰 다문화가장 지원사업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으로 사회공헌 사업이 확대됐다. 2010년에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철학이 담긴 사회공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랑,해가 떴습니다!’를 발표했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해 봉사단’을 발족하고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BC카드는 공익행사를 위해 밥이 필요한 기관, 단체 및 기업에게 빨간밥차와 이동푸드마켓을 대여하는 소셜 셰어링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나눔활동이나 비영리적 성격의 공익행사에 빨간밥차가 필요한 기관 및 단체들은 행사 3주전까지 BC카드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기업 역시 동일한 조건으로 신청 및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이동푸드마켓 트럭도 대여할 수 있다. 나눔을 돕는 인프라를 나누면서 더 큰 공유가치를 만들어가는 빨간밥차의 따뜻한 식사가 전국 곳곳에 온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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