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서키’ 광고, 손석희는 봤을까?
‘손서키’ 광고, 손석희는 봤을까?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6.01.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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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JTBC 뉴스룸 패러디 광고 선봬…놀라운 싱크로율로 화제

[더피알=안선혜 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자네 키는 몇인가에 손서킵니다. 오늘은 영화배우 한석구씨를 어렵게 모셨습니다.”

익숙한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낯익은 목소리와 멘트가 흘러나오지만 뭔가가 다르다. JTBC 뉴스룸을 패러디한 청정원 ‘휘슬링쿡’의 신규 광고다.

청정원은 최근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불리는 개그맨 정성호를 모델로 ‘손서키 앵커의 뉴스쿸’ 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에서 정성호는 뉴스룸 앵커인 손서키(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와 초대 게스트로 나온 배우 한석구(한석규)를 오가며 1인2역의 열연을 펼친다.

음식이 맛있게 데워진 순간에 소리를 내서 알려준다는 제품의 콘셉트를 인터뷰 형식으로 알리되, 실제 인물들과 싱크로율을 높이면서 영상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정원 관계자는 “뉴스룸을 패러디하는 아이디어는 정성호 씨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SNL코리아의 정성호와 JTBC뉴스룸은 모두 핫한 소재이기도 하고, 요리 완성을 소리로 알려준다는 제품 콘셉트를 보여주기에는 영상이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JTBC 보도국에서도 관련 광고를 내부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관계자는 “캡처해서 서로 돌려봤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이슈가 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청정원은 오는 14일과 23일에는 ‘손서키 앵커의 뉴스쿸’ 광고 2, 3편을 이어 발표한다. 이와 함께 2, 3편에 등장할 게스트를 맞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속편의 후보 인물은 황정만(황정민), 이승찰(이승철), 양현삭(양현석), 버블진트(버벌진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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