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브랜드에 반하지 않았다…‘굿즈’에 빠졌을 뿐
소비자는 브랜드에 반하지 않았다…‘굿즈’에 빠졌을 뿐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6.01.12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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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도 굿즈 마케팅, 시선 잡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10선

[더피알=이윤주 기자] 정당도 ‘굿즈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최근 당명을 바꾼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를 알리기 위해 머그컵과 텀블러를 포함한 다양한 굿즈를 준비 중이다.

본래 굿즈(goods)는 스타의 얼굴이 새겨진 제품을 칭했지만 요즘은 MD상품(Merchandising, 기업이미지와 관련된 홍보용 상품 또는 기획 상품)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된다. 직접적인 판매 외에도 본품의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미끼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 더불어 민주당의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 사진: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새 당명의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굿즈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정현재 더불어민주당 홍보국 부장은 <더피알>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일요일 ‘신입당원 환영의 날’에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라며 “변화된 정당 로고를 알리기 위한 일환이자 과거에는 없던 첫 번째 시도”라고 밝혔다.

이어 “컵 외에도 옷, 에코백, 우산 등의 제품군이 굿즈로 논의되고 있다.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유료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판매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업이미지 제고와 제품 홍보를 위해 굿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예는 많다. 연예기획사는 물론이고 서점가, 스포츠업계, 게임업체, 커피숍브랜드 등 업종불문 굿즈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한정판 굿즈를 받기 위한 소비자의 고군분투도 치열하다. 커피 20잔을 마시고, 일정 금액 이상을 지불해 제품을 구매하는가하면, 새벽부터 긴 대열에 끼여 오매불망 기다리기도 한다. 이 정도면 굿즈의 매력이 궁금해진다. 여러 분야에 퍼져있는 굿즈 중 ‘머스트 해브 아이템’ 10선을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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