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박찬영 상무보, 상무 승진
신세계 박찬영 상무보, 상무 승진
  •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 승인 2010.12.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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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상무보 승진 2년 만에

신세계의 12월 1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박찬영 경영지원실 홍보담당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이 날 신규사업 준비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 부사장급 5명을 포함해 승진 36명, 업무 위촉 변경 22명, 신규 위촉 5명 등 총 63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박 상무는 2008년 초까지 홍보실 수석부장으로 근무한 후 이마트 점장을 거쳐 같은 해 11월 상무보로 승진하며 홍보실로 화려하게 복귀했으며 다시 2년 만에 상무로 승진하게 됐다.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신세계측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경영진 대부분을 유임시켜 조직안정을 도모하고 윤리경영 및 변화와 혁신의 의지가 확고하고 회사 비전과 경영목표 달성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엄선해 승진시켰으며 우수 인력은 과감히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찬영 상무가 속한 신세계 경영지원실은 신세계그룹 모든 계열사의 전략을 수립하고 M&A와 신성장동력을 관장하는 곳으로 삼성그룹의 전략기획실(옛 구조조정본부) 같은 부서다. 현재 박찬영 상무를 포함해 7명 임원이 포진해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 재무담당 조경우 상무보도 상무로 승진했다.

‘리틀 구학서’로 불리는 경영지원실장 허인철 부사장(50)은 정용진 부회장이 1998년 경영지원실 상무로 들어와 2006년 부회장이 돼 떠날 때까지 8년간 정 부회장과 함께 한 그룹 실세다.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던 정 부회장 직함을 그대로 물려받은 그는 탁월한 재무 전문가로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삼성물산과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1996년 신세계에 합류, 경영지원실 경리팀장과 관리담당을 거쳤다.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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