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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학계·업계가 말하는 2016 PR화두
기업·학계·업계가 말하는 2016 PR화두
  • 문용필·조성미·안선혜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6.0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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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편성 초미의 관심…리스크관리 중요성 한목소리

[더피알=문용필·조성미·안선혜 기자]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 걸쳐 ‘적자생존’의 정글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보다 효율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상황. 기업(인하우스), 학계, 업계(에이전시)의 목소리를 통해 2016년 PR이슈를 전망해봤다.

줄어든 예산...‘어찌하오리까’

올해 PR인들에게 주어진 주요 과제는 반기업정서 해소와 예산의 효율적 활용이다. 외부 리스크의 폭은 더 넓어지고 쓸 수 있는 총알은 줄어든다는 게 이들이 맞닥뜨린 현실.

대기업 PR팀에 재직 중인 A씨는 “경기도 어려운데 반기업정서가 강해지는 건 아무래도 부담 요소”라며 “CSR, 미담 사례 등을 적극 소개하는 등 기업이미지를 개선하고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온라인PR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방법에 있어서는 ‘기존 매체와의 협업’과 ‘자체 콘텐츠 유통 채널 강화’ 두 가지가 추구되는 경향이다.

모바일과 온라인 저널리즘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근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각 언론사에서 데이터를 토대로 온라인 서비스의 성과 지표를 제시해주길 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환경에서 기업 콘텐츠를 활발히 유통시키는 건 모든 PR 담당자들의 공통된 고민으로 꼽혔다. 모 기업 PR 담당자는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과거처럼 팬수나 좋아요를 증가시키는 이벤트 보다는 콘텐츠로 승부를 보자는 생각이다. 영상, 사진 등 비주얼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강조되는 추세다.

한 홍보인은 “리스크관리 화두는 점점 커지는 것 같다”며 “요즘은 특히 종업원 개인의 일탈 문제가 계속 불거지면서 이를 어떻게 컨트롤하고 적절히 대응할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의 해, 공공PR 수요 늘 것

학계가 전망하는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크게 3가지. ‘공공PR’과 ‘위기관리’, 그리고 ‘기업의 사회공헌’이 그것이다.

특히 2016년은 박근혜정부가 4년차를 맞아 사실상 집권후반기에 들어서는 해다. 오는 4월에는 총선이 예정돼 있다. 정치, 혹은 정책PR분야가 활기를 띨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유재웅 을지대 의료홍보디자인학과 교수는 “공공분야에서 PR에 대한 니즈가 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범섭 홍익대 광고홍보학부 교수는 “선거가 있는 해에는 정책PR을 주목해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나오는 이슈와 밀접하게 관련된 산업들이 이슈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기관리는 학계에서도 큰 화두로 꼽혔다. 김찬석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기업경영에 닥쳐올 여러 가지 위기에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민정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위기발생 근원의 다변화에 주목하면서 “SNS 등 기존의 PR프레임으로 컨트롤 할 수 없는 형태의 위기가 더 많이 발생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화두로 던진 학자들도 적지 않았다. 최홍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대기업에 대한 불신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사회공헌에 소홀히 하면 지속가능성을 갖기 어렵다”며 “사회공헌은 공중들이 기업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고·PR·디지털·마케팅의 통합

PR업계 종사자에게 2016년 PR화두를 묻자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는 ‘불황’이었다. 사회 전반에 걸쳐 경기가 가라앉고 기업들이 PR·마케팅 예산을 감축하면서 에이전시 역시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2016년 PR환경을 놓고 대부분의 PR회사 대표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PR회사의 수장들은 힘겹고도 비장하게 서바이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나 기업(고객사)들이 돈을 풀지 않아 10년 전과 비교해 예산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는 언론홍보. 이를 비롯해 위축된 민간 부문을 대신해 공공 부문에서 활로를 찾는 기업들이 많아지며, 공공 프로젝트 수주경쟁에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 효율성 향상에도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PR회사 대표들은 광고·PR·디지털·마케팅의 통합을 강조하면서 나아가 무슨 이야기를, 어떤 콘텐츠로 전달할지로 생각의 구조를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PR서비스를 다양한 마케팅 툴과 엮어 패키지화하려는 시도나 세일즈에 임팩트를 주는 마케팅PR에 대한 고민, 또한 지난해부터 크게 주목받기 시작한 MCN 진출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대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한 PR회사 대표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구조조정을 비롯해 주주 및 해외 지사와의 관계에 있어서 이슈 발생이 더욱 잦을 것”이라며 위기·이슈 매니지먼트에 대한 준비도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더피알> 매거진 1월호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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