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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쏠림·리스크 증대 대비”
“뉴스 쏠림·리스크 증대 대비”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6.01.1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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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문가 전망] ①언론관계

2016년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정중동(靜中動)으로 요약될 수 있을 듯하다. 예산 감소로 공격 행보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방향으로 PR활동의 로드맵이 그려지고 있다. “새로울 것이 없어 더욱 성과를 보여주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이야기도 들려온다. 각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분야별 PR이슈를 짚어봤다.

① 언론관계 - 익명을 요한 대기업 홍보임원
② 위기관리 -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 컨설턴트 
③ 마케팅PR - 김철환 적정마케팅연구소 소장
④ 디지털PR - 디타이드 문용희
⑤ 정책PR - 박종민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⑥ 사회공헌 - 임태형 CSR와이드 대표

[더피알=강미혜 기자] 작년에도 경기가 어려웠지만 PR환경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산업 전반에 걸쳐 부진이 예상되면서 기업PR활동 자체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수 침체도 악재 요인이다. 소비심리가 꺾이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해도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할 수밖에 없고 자연히 홍보·마케팅의 필요성도 줄어든다.

이에 따라 2016년은 알리는 적극적 홍보보다는 실적 방어나 위기관리 차원의 소극적 행보가 예상된다. 언론PR에선 크게 두 가지가 부각될 것이다. 하나는 뉴스의 쏠림 현상이고, 또다른 하나는 리스크의 증가다.

많은 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을 이유로 예산 감축에 나섰다. 홍보·광고 실탄 감소는 언론사의 경영난과 연결된다. 상대적으로 자원(광고·협찬비)이 많고 ‘꺼리’도 많은 4대 그룹으로 뉴스가 편중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다.

산업별로도 조선, 철강, 건설 등 실적 악화로 고전하는 분야 외 굿뉴스(good news)가 기대되는 쪽으로 언론의 시선이 옮겨갈 것이다.

언론PR은 사실상 리스크관리를 위한 활동이 될 것으로 본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은 기사를 내기 위한 홍보활동의 최소화를 낳고, 뉴스가 빈궁한 속에서 특정 사건이나 이슈가 발생하게 되면 주목도는 훨씬 높아진다.

특히 기업발 나쁜 소식은 진화과정에서 언론에 광고비를 푸는 좋은 빌미로 작용한다. 작은 일도 어느 각도에서 보도하느냐에 따라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큰 위기로 비화될 수도 있기에 늘 대비해야 한다.

사건은 예상 못해도 업종 관련 리스크나 잠재 이슈는 사전에 충분히 파악 가능하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부정적 이슈에 대해 어떤 프로세스로 어떻게 대응하고 유사시 리커버리(recovery, 기업이미지 회복)는 어떤 방식으로 해나갈 것인지, 그에 대한 시스템 구축과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큰 과제로 놓여 있다. 2016년을 준비하는 모든 홍보팀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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