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커뮤니케이션팀장에 장충기 사장
삼성커뮤니케이션팀장에 장충기 사장
  •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 승인 2010.12.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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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그룹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에 소속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이 2년 6개월만에 부활된 그룹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에 소속되며 장충기 브랜드 관리위원장(56)을 수장으로 맞았다.

3일 삼성그룹은 이재용(42)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부진(40) 호텔신라·에버랜드 전무를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9명, 전보 7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은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재용 부사장을 삼성전자 COO 사장으로, 이부진 전무를 에버랜드 전략담당 사장 겸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 3세 경영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게 됐다.

아울러 새롭게 부활한 그룹 총괄조직 명칭을 ‘미래전략실(실장 김순택 부회장)’로 명명하며 산하에 커뮤니케이션팀과 함께 경영지원팀, 전략 1·2팀, 인사지원팀, 경영진단팀 등 6개 팀을 두기로 했다.

그동안 이인용 부사장이 주도해온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은 장충기 브랜드관리위원장(사장)이 총괄하게 됐다.

브랜드관리위원회는 미래전략기획실장인 김순택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래전략위원회로 통합됐다. 그룹 조직은 그동안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운영하던 브랜드관리, 투자심의, 인사위원회를 미래전략위원회로 통합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전략기획실을 신설했다.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은 계열별 주력사의 사장과 미래전략실의 주요 팀장 등 8명으로 구성했다.

장 사장은 지난해 1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브랜드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장 사장은 회장 비서실에서 기획업무를 맡았으며, 외환위기 때에도 구조조정본부에 몸담는 등 그룹 전반에 대한 기획 및 홍보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김낙회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은 유임됐다. 삼성의 부사장 이하 후속 임원인사는 내주로 예정돼 있다.

<장충기 사장 프로필>

△1954년생 △부산고,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 △08.07 ~ 삼성브랜드관리위원장 △06.03 ~ 08.06 삼성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장 △ 98.04 ~ 06.03 삼성구조조정본부 기획팀장 △95.01 ~ 98.04 삼성비서실 기획홍보팀 담당임원 △93.03 ~ 94.12 삼성물산 기획관리실 담당부장 △92.08 ~ 93.02 삼성물산 피츠버그大 마케팅연수 △89.10 ~ 92.08 삼성물산 전략경영팀 담당차장 △88.03 ~ 89.10 삼성물산 경공품개발상품팀 담당과장 △85.07 ~ 88.03 삼성물산 완구팀 담당과장 △78.12 ~ 85.06 삼성물산 전자2과, 일반상품과장 △78.11 ~ 78.12 삼성물산 경공업관리과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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