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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R협회의 오랜 발자취[신인섭의 글로벌PR-히스토리PR] 세계 최대 PR단체...정보 교류의 장
   
▲ 미국PR협회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더피알=신인섭] 1947년에 창립한 미국PR협회(PRSA)는 미국 최초의 PR단체다. 아울러 세계 최초의 PR단체이기도 하다.

회원수는 2만1000명인데 미국대학PR협회원(학생) 1만명을 포함하면 3만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PR단체가 된다. 본부는 뉴욕에 있으며 주로 실무자들과 학계 인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그런데 이 협회의 본래 역사는 좀 더 길다. 1931년에 창립한 미국PR협의회와 1937년에 창립한 전국PR협회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단체이기 때문이다. 햇수로 창립 70년이 되는 미국PR협회가 걸어온 길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1947  미국PR협회 창설. 제1회 회의 및 공로상 제정
1949  행동강령 제정 및 제1회 앤빌(Anvil)상 제정
1956  PR조사 및 교육재단(Foundation for Public Relations Research & Education) 창설. 이 재단은 1989  PR연구소(Institute for Public Relations)로 발전했고 독립 조사·연구 기관이 됨
1959  행동(윤리)강령 비준
1960  회원수 4500명
1964  PR인증제도(Accreditation in Public Relations, APR) 제정
1967  미국PR(전공)대학생협회(Public Relations Student Society of America, PRSSA) 창설
1968  회원 38%가 여성. 1981년에는 78%로 증가
1972  최초의 여성 회장 취임
1977  연방통상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가 협회 행동강령 가운데 회원사의 경쟁업체 고객유치 관련 조항이 가격담합의 우려가 있다고 통보함에 따라 해당 조항을 삭제
1981  회원수 9000명
1982  처음으로 PR의 개념 정의를 결정. “Public relations helps an organization and its public adapt mutually to each other.”(PR은 조직과 공중이 서로 적응하도록 돕는다)
1990  협회 자선기구인 PRSA 기금 제정
2003·2007  PR 정의 수정을 시도했으나 실패
2010  PR효과 측정 및 평가에 대한 세계 5개 PR단체의 ‘바르셀로나 측정 및 평가선언’에 참여
2012  PR정의 30년 만에 개정. “Public Relations is a strategic communication process that builds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s between organizations and their publics.”(PR은 조직과 공중 사이에 서로 유익한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다)


미국PR협회는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PR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10개 지구에 110개가 넘은 지부가 있어서 회원의 네트워킹과 활동 중심 역할을 한다. 또한 14개 전문 분과(Professional Interest Sections)에서는 분야별 연구, 연락을 통해 최신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가입은 자유 선택이며 연회비와 별도인 가입비는 연 60달러다.

회원은 등급이 있는데 주로 경력에 따라 달라지며 연회비에 차등을 둔다. 현장과 학문의 균형뿐 아니라 중소 PR회사에 대한 분과도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14개 전문 분과는 △협회/비영리단체(Association/Nonprofit) △기업 커뮤니케이션(Corporate Communication) △카운슬러 아카데미(Counselors Academy) △고등교육 카운슬러(Counselors to Higher Education) △교육 아카데미(Education Academy) △종업원 커뮤니케이션(Employee Communication) △오락과 스포츠(Entertainment & Sports) △금융 커뮤니케이션 (Financial Communication) △건강 아카데미(Health Academy) △독립 PR회사 연맹(Independent Practitioners Alliance) △초보자(New Professionals) △PA 및 정부관계 (Public Affairs and Government) △기술(Technology) △여행 및 관광(Travel and Tourism)이다.

미국PR협회는 월간 <택틱스(Tactics)>와 계간 <스트래티지(Strategy)>를 찍어내는데 회원에게는 인쇄물과 온라인판이 무료 제공된다. 또한 회원일 경우 일간 ‘이슈&트렌드(Issues&Trends)’도 온라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 미국PR협회는 택틱스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택틱스>나 <스트래티지>는 모두 현장의 목소리가 많이 담겨 있고, 현업과 학문을 넘나들면서 쓴 글이 많아 도움이 된다. <스트래티지>의 편집 고문 9명 가운데 한 사람은 대학 교수가 포함된다. 매 호(號)에 따라 다르지만 때로는 박사가 쓴 글들도 다수 올라온다.

<택틱스>는 타블로이드판 20페이지인데 3분의 2쯤은 광고이고, 전문지답게 광고가 좋은 정보가 된다. 이슈&트렌드에는 대개 10가지 제목의 기사가 있는데 주로 미국PR(때로는 세계 각국) 산업의 축소도를 보는 것 같이 다양한 내용이 실린다.

특히 흥미로운 일은 적어도 한 주일에 한 번은 10페이지 정도의 백서(White Paper)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사 오퍼(Offer)가 있다는 것이다. 기업이 백서를 내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권위 있는 전문 연구기관인 미국PR협회의 자료는 좋은 연구물임이 틀림없다.

이밖에 온라인 PR저널 및 계간 다운로드도 이용 가능하며, 실무의 제한 없이 PR 관련 사항에 대해 공개 토론하는 PR세이(Say) 등도 진행한다.

   


신인섭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초빙교수

신인섭  thepr@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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