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빠진 쓱 광고, 패러디도 ‘쓱~’
잘 빠진 쓱 광고, 패러디도 ‘쓱~’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6.02.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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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싱크로율로 원작 관심 증가하는 ‘윈윈전략’

[더피알=조성미 기자] SSG닷컴 쓱 광고의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하며 잘 만든 콘텐츠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세련된 영상미에 SSG를 ‘쓱’으로 읽는 언어유희로 반전 즐거움을 선사했던 쓱 광고는 SSG닷컴의 매출 신장에도 톡톡히 기여하며 ‘잘 만든 광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기사: ‘쓱 광고’로 시선 끌고, 기획전으로 지갑 ‘쓱’)

이에 더해 최근에는 쓱 광고와 싱크로율 99%의 패러디 광고까지 등장해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 ssg닷컴의 쓱 광고(위)와 이를 패러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맥의 또 다른 쓱(scc) 광고.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SCC(쓱)으로 SSG닷컴의 쓱 광고를 패러디했다. 이 영상은 쓱 광고 속 배경은 물론, 효과음과 공효진·공유 의상 및 스타일링까지 그대로 재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에스에스지닷컴’이라는 부르기 어려운 이름 대신, ‘쓱’이라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콘셉트까지 맥의 스타일에 맞춰 패러디했다.

장도연이 보여준 ‘LIGHFUL C SPF 50 PA+++ QUICK FINISH COMPAC(라이트풀 씨 에스피에프 오십 피에이 쓰리플러스)’라는 다소 어렵고도 긴 이름을 유상무가 ‘라이트풀 씨 에스피에프 오십 파 더하기 세 개’라고 읽은 것.

그러면서 제품의 ‘셀피커버쿠션(SELFIE COVER CUSHION)’이라는 애칭을 다시 보여준 뒤 이를 SCC, 쓱으로 읽으며 쓱 광고의 포맷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맥의 이번 패러디 영상이 쓱 광고와 싱크로율을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협업에 있다.

영상을 제작한 제이콘텐트리는 사전 단계에서부터 원(原) 광고를 만든 HS애드 측에 세부사항을 문의했고, 광고주와 HS애드 역시 맥이라는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적극 협조했다는 전언이다. (관련기사: ‘쓱’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앞서 장도연과 유상무는 <OtvN>의 새로운 프로그램 ‘금지된 사랑’의 티저에서도 쓱 광고를 패러디 한 바 있다.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라는 줄임말을 ‘금지된 사랑에 빠진 사람’으로 읽어내며 또 하나의 쓱 작품을 선보였었다.

이처럼 쓱 광고의 패러디 영상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HS애드 관계자는 “일반 유저들도 패러디물을 제작하는 등 광고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패러디의 대상이 된다는 것 자체가 우리 광고 작품이 대세가 되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주 역시 쓱 광고를 보지 못한 이들도 패러디 광고를 보면 원작을 궁금해 할 것이라 판단해 패러디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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