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치킨 먹을 특권, 101명 손에 맡긴다
1년 365일 치킨 먹을 특권, 101명 손에 맡긴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6.03.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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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신춘문예’ 심사위원 모집 중…응모작 5만개 이상 심사

[더피알=안선혜 기자] 치킨 1200마리가 걸린 ‘배민신춘문예’가 진행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이를 평가할 101명의 국민심사위원을 모집한다.

일명 ‘배민101’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프로듀스101’을 패러디한 제목이다. 배민신춘문예는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처음 개최한 시짓기 행사로, 올해는 이벤트 속 이벤트 형태로 심사위원을 선발하는 과정까지 신설해 참여의 폭을 늘렸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 많은 5만개 이상의 작품이 모집되다 보니, 운영상 편의와 더불어 이 자체로 하나의 서브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배민101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엔 오는 13일까지 심사위원을 접수받고 14일 합격 여부를 알리기로 했으나, 참여자가 예상보다 많아지면서 무작위로 추첨해 합격자들에게 개별 통보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사위원으로 선발된 101명은 오는 16일 또는 17일에 배달의민족 본사에서 심사를 맡게 되는데, 현장에서 치킨·피자 무한제공, 배달의민족 신상 브랜드 제품 세트, 심사위원 감사패, 배달의민족 팬클럽 1기 강제 등록, (원할 경우)회사 투어 등의 특전을 제공받게 된다.

올해 배민신춘문예는 N행시 짓기로 진행된다. 멕시카나 치킨의 후원으로 상품 규모도 500마리에서 1200마리로 대폭 늘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년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는 치킨 365마리를, 최우수상에게는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30마리, 우수상은 일주일 분량인 7마리를 증정한다. 이용 기간은 한정돼 있지 않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지난해에 장원을 수상하신 분이 지금도 치킨을 시켜드시는 걸로 알고 있다”며 “당시 페이스북에 상을 탔으니 치킨 파티를 열겠다는 등의 글을 올리면서 이용자 스스로가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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